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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모욕죄의 경우 '공연성' 과 '특정성' 이 가장 중요한데, 디시인사이드라는 인터넷 게시판의 특성상, 공연성은 충족이 됨.

하지만 특정성의 경우엔 어떨까?

특정성이란 모욕의 내용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에 대해 특정할수 있는지 를 뜻하는것임.

그렇기에, 게시글 또는 댓글의 내용 중에 '그 모델러' 를 거론하지 않고, 주어 없이 디스한 경우엔 특정성이 성립되기 힘듦.

그렇다면 '그 모델러' 의 닉네임을 거론하며 디스 한 글은 특정성이 성립되느냐?

대답은 [성립되기 힘들다] 임.

새벽부터 이루어진 모욕들은 '그 모델러' 의 닉네임을 향한 모욕이지, 어느시 어느동에 사는 누구누구씨를 향한 모욕이 아니기 때문임.

무슨 병신같은 소리냐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실제로 고소장 작성해서 형사한테 가져가면 해당 이유로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음.

그러니, 특정성이 만족되기 위해서는 '그 모델러' 가 "나는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인데, 나한테 욕 하지 마!" 라고 본인이 누구인지에 대해 언급 했어야 할 필요가 있음.

게다가, 유동닉 ㅇㅇ 통피의 경우 피의자가 누구인지 특정하기도 힘들어서 고소가 힘든 부분이 있음.

한줄요약

고소 해봤자니까 부랄이나 긁고있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