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중학생때 한명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힘든것 같다.
서로의 마음을 서로가 확인한지 벌써 반년이 넘어갔다.
이제 괜찮은척 하려고 하지만 내가 힘들어지고...
스스로 거리를 벌리려고 하지만 정신차리고나면 걔와의 추억들을 되돌아 보고있고
한번쯤은 내게 말걸어주지 않을까, 관심주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하고.
내가 일방적으로 잊고 마음을 떠나보내는건 절대로 불가능할것 같아서 그냥 톡방서도 말을 안하고 지내는데...
가끔가다 보면서 괜히 나만 힘들어지고...
애초에 이게임을 시작도 안했더라면 내가 여기까지 왔을까란 생각도 들기도 한다...
그냥 시원하게 누군가에게 말하고서 가슴의 답답함이라도 풀고싶었는데...
지금하는 게임의 길드원들과 밤새서 놀때 연애썰 풀자는 말 나와서 풀긴 했는데도 아직도 답답하고...
솔직히 상대방이 이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이제는 잘 모르겠어.
실제로도 마음을 확인하기 전까지 나에게 대쉬를 많이 했는데...
평생을 모쏠아다에 오타쿠라 여자애들이랑 크게 놀일 없던 나로썬 그럴리 없다면서 그걸 대쉬라고 받지못하는 둔감계 병신새끼였지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나서야 그게 대시라는걸 꺠달을 정도였으니까...
지금은 남친이 생겼으니까 내가 더이상 손댈수 없이 멀리 떠나버린 사람이라 이제는 진짜 외사랑이 되어버린거지
회사 그만두고, 구직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담주부터 직업학교 나가는데... 그사이에 거의 밖을 안나가다 보니까 사람이 이상해진것같기도하고
하루하루가 힘들다... 저녁만되면 생각나고, 우울해지고...
뭐 생각해보면 더이상 나한테 마음 없는건 맞지 싶기도 한것같아....
솔직히 존나 쪼잔하고 찐따같은 이유긴 한데, 생일날 축하메시지 하나 못받아서 상처를 꽤 크게 받기도 했고...
미안합니다...
요즘 밤마다 브갤에서 이런글만 쓰고있네요.
힘들어서 그랬읍니다... 미안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줬다면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브붕이들은 나처럼 되지는 않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