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얘는 다르다 얘만큼은 내가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믿고 본인은 그저 한마리의 여린 브붕이라는걸 다시금 깨닫고 갤 관리도 유기하고 행복마이너스통장 만들어서 미친듯이 땡겨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다를것 없는날에 지금까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과몰입이 끝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현실을 자각하지 못한채로 걔한테 연락을 보내면서 처음엔 장난이 심하다면서 내심 불안한 마음을 부여잡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지않는 답장과 받지않는 인바이트를 보면서 이것이 진실이라는걸 깨닫고 울먹이다가 친한친구의 괜찮아요? 한마디에 엉엉 울면서 그 친구한테 털어놓는거 보고싶다

다 울고나서 그걸 다 받아준 친구에게 갑자기 미안해져서 머쓱해져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저라면 그렇게 안할거같은데....

라는 한마디에 심신미약이던 주딱이 그러면 안되는것을 알면서도 몸은 이미 친구였던 걔에게 몸을 기대고 친구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는걸 봤으면 좋겠다

그냥 그냥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