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인간적으로 좋아했던 지인
지인 친구중에 한명이 나한테만 선넘는 장난 치는데 최대한 분위기 흐려지지 않는 쪽으로 받아치고
내 나이, 목소리 등등 온갖걸로 꼽먹어도 참다가 정색하거나 조금만 쎄게 나가면 무리 자체가 분위기 싸해지고 갑자기 아무도 말 안하는 식으로 사람 위축되게 만들고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브챗판 좁으니까, 중간에 껴서 말 전해주기도 힘들테니까 내가 해결하자 내선에서 참고 넘기자 하면서 지인한테 조인타고 그랬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꺾여서 감정소모 없고 나 좋아해주는 친구들이랑 놀게된게 잘못인가?
꼽주는 사람 말고도 나랑 인사, 대화 한번 안하다가 풀트 사니까 나때는 보렙때 풀트맞추고 주딱때는 맞출엄두도 안났는데 세상 참 좋아졌다느니 하던 사람도 있었고 물론 이때도 다들 그냥 웃고 넘겼고
지인 과몰입은 지인 바라기라 셋이 있으면 거의 투명인간 되고
본격적으로 멀어진것도 지인이 다른게임 한다고 몇달간 다른 디코서버에서 놀면서 멀어지게 된 건데.
그거를 자기가 붙잡았는데 내가 떠났다 이렇게 축약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것 같음.
걍 서로 안맞게돼서 멀어진거지 여기에 억울하고 상처받고 그런식으로 본인만 아픈것처럼 말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한데
어쩔수 없지 사람 마음이란게 뭐 내맘대로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