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이 게임 하면서 가장 믿고 가장 소중한 친구로 생각했던 걔하고 실수하고 사과했는데

읽씹당함. 몇주동안.

친구가 걱정되어서한 말 한마디가 그렇게 큰 실수였던가.
정말로 내가 정말 크게 잘못을 한건가, 끊임없이 되뇌이고 자격지심으로 점칠되어버림

이 게임하면서 가장 멘탈나가는 순간이었음

더이상 믿고 편하게 연락할 곳이 없어지더라.

걔마저 그런 모습을 보여주니까 아무도 믿기 힘들더라.

그래서 그냥 아에 계정을 새로파서 더이상 사람들에게 진심으로는 의지하고 신뢰하지 않기로 했음.

아니, 더이상 의지하고 신뢰하지 못하게 되어버렸음.
이전 계정의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부계로 놀기 시작했음.
다들 소중한 친구였지만 친구들 모두에게 내가 부계를 팠다고 말할 순 없고, 일부 몇명에게만 얘기하는건 차별이니까.. 어쩔수없다고 자기합리화했음..

물론 예전 계정도 종종 들어가서 안부 전하고 지내.

같이 놀자고 연락오면 같이놀고.. 단지, 당연하게도 그런 연락은 거의 없지만말야.

아바타 사진만보고 이전 계정의 사람도 몇명 찾아오고 신기해
지금은 그래도 날 찾는 사람들이 있어서 즐거워

행복한건 살짝 모르겠지만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