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안좋은 일 있어서 하루종일 혼자 울다가 위로받고 싶어서 과몰입한테 전화했었는데
오래도 아니고 한 6분? 정도 이야기 하고 있던 중에
12시 40분인데 자기 약때문에 수면 패턴 맞춰야 공부할 수 있다면서 자러 간다고 이야기 중에 끊고 바로 자러간다 했음
그렇게 딱 9분만에 끊기고
그때는 약간 안좋은 이야기로 전화해서 찡찡거린게 불편했나 싶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평소 약 먹는것도 알고 공부 내가 맨날 하라고 했었어거 그렇구나 싶기도 해서
그냥 혼자 울고 감정 추스르고 잤었는데
알고 봤더니 그날 새벽 1시 20분에 다른 사람한테 걔가 먼저 자냐고 선디코 하고서 말 걸고 전화하자고 해서
6시간동안 이야기하면서 디코수면했더라
그러고 딱 그 날 오후에 환승선언하면서 친구로 지내자는데 ㅋㅋ
한 일주일 전부터 나랑 전화할 때마다 무슨
디씨에서 알던 사람 한명을 브챗으로 끌어들이게 됐니 하면서
사양이 어쩌고 컴퓨터 견적 맞춰주고 있다 이러길래 불편한 티 냈었는데
알고 봤더니 그 1주일 사이에 그새끼 아침 점심 저녁 퇴근시간 밥시간 맞춰가면서 걔한테 밥 먹었니 퇴근했니 어쩌고 선디코 해 가면서 열심히 환승할 준비 하고 있었더라
근데 이새끼는 씨ㅡ발 그 환승 준비를 나한테 친구랑 전화하러 간다면서 뻔뻔하게 보고까지 해 가면서 눈앞에서 ㅋㅋㅋㅋㅋ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