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남들 까내리고 남들의 성취에 침을 뱉고 깎아내리고 그렇게 나는 괜찮다 여기고 그렇게라도 사랑하는 방법 외에 몰라서 

원숭이처럼 살았어 원숭이 디씨에 그런애들 참 많아 고졸인데 서연고 아니면 지잡대니 뭐니 하면서 까내리고 의사 내려치기 하고 그런 글 많이 올라오잖아

그런 삶 살다가 그 끝내에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받아들이게 됐고 잠만 잤어 그냥 

그러다가 시간 좀 흐르고 조금씩 해나가니깐 남들보다 훨씬 적지만 작은 거라도 하고 있고 남들에 비해 너무나도 작지만 어려서 그렇다고 자위하고 있어

나는 나를 사랑 못 하겠어 솔직히 이제 나이도 들었고 30되면 죽자고 그냥 넌지시 말했었는데 그게 5년 남았네 예전엔 10년이었는데

차라리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걸 그랬어 포기할거면 대출도 땡겨쓰고 코인도 해보고 

잠깐이라고 생각하고 버텨왔어 잠깐 이니깐 정직하게, 그리고 손해보더라도 무시하고 잠깐이니깐 잠깐이니깐 하고.. 

근데 이젠 시간이 없어져가 그냥 나는 별로 달라질게 없을거야 내년도 내후년도.. 

그래서 그냥 난 병신이구나 병신이구나... 병신이구나... 하고 자책하고 다시 태어나기를 조금은 기대하고 있어

성격도 개판이고 인간관계도 씹창이고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거든 

그러니깐 그냥 기억 같은거 다 지우고 성격도 지워버리고 맑은 영혼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이번 생이 지옥 일거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