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못봤냐고 주변 사람들한테 다 물어보고 다니고 그랬더니 사람들이 다 나 친삭하고 블락하고
그만해라 그만해라 하는데 그만 못해서 외톨이가 되었고 결국 계정 삭제했어 전 과몰입이 헤어질때 그랬어 자신이 가면을 쓰고 사람을 대하게 되는거 같다고 옛날 모습이 겹쳐진대 그리고 막 자기 탓을 하더니 헤어지제
그거 다 거짓말이잖아 그걸 얼마전에 깨달았어 그냥 나한테 어떠한 끌림도 느끼지 못하게 된거잖아 어쩌면 처음부터 내 고백 받아줬을때부터 그런거 없었고 노력으로 극복하려 했잖아
근데 헤어질 때 말한 그 말들 진심으로 알고 내 잘못을 헤아리려 했어 너의 속 마음을 살피지 못해서, 미안해서 쫓아다녔었어.
내가 어떤 잘못을 계기로 미워하는거 같아서 어쩌면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내가 용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러나 그게 아니었어 그냥 내가 이끌림이 없었던거야 아무런 매력도 없으니깐 그런거였어. 어떤 날은 전과몰입이 문득 자기가 나한테 혼나고 싶어져서 다른 사람이랑 헐벗고 잣다고 했어
그걸 보고 나는 더 잘해줘야겠구나 내가 너무 못해줬구나 더 자주보고 더 사랑하고 더 연락 많이하고 곁에 있고 하고싶다는 거 물어서라도 같이 해야지 했어
사실은 그때부터였나봐 나한테 어떠한 사랑도 느끼지 못한게, 다른 누군가를 갈망 하던게
어느 날은 갑자기 멍청해진 연기 하면서 넋이 나간척 헤벌레 거리고 막 이상한 아바타 끼고 헤에 막 바보연기를 했어
나는 그냥 일이 힘들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고 그런 너라도 사랑했고 이해했어
그리고 나의 투정 섞인 말과 억지를 부린 한 순간에 넌 더이상 못 참겠다고 하고 자신의 모습이 현재 어떻다느니 자신을 비관하기 시작해 예전의 자신의 모습과 같아지는 것 같다고 해 나는 그런 심적인 불안은 얼마 안가서 해결될거고 전혀 문제 없다고 스스로 생각할거라 기대했었어
근데 그냥 모든 문제가 내가 어떤 실수로 잘못한 것도 아니고 네가 잘못한 것도 아니라 그냥 단순한 이유였어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랑 사귀고싶다'는 걸 돌려서 말한거였지
그걸 뒤늦게 가서 깨달았어 내가 속상하더라 그냥 내 매력이 없어서 그런거였어 매력이 없어서 .. 그거뿐이야
그리고 전과몰입은 2개월 뒤에 과몰입이 생겼는데. 처음 헤어지고 나서는 되게 망설인거 같아 환승연애니 뭐니 소리 들을까봐 싶어서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 생겨도 막 머뭇거리고 좋아한다고 고백도 못하고 그런 모습이 너무 생생하더라고
이제는 그냥 담대해진거 같아 과몰입 생겼고 난 이제 내가 매력이 없었을 뿐이라는 걸 깨달았거든
네가 덜 매력적이었다면 우리 오래갈 수 있었을까
과분한 사랑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