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마약은 하지마라면서 사랑은 왜 하려는거임?
- 글쓴이
- 안하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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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8 14:55:19
ㅇㅇ | 사랑도 사랑나름이지 마약은 그냥 100%잖아 | 2024.01.28 14:57:28 |
안하무인 | 마약도 마약나름이니까 충분한 답이 되지않는다고 생각해. 흥분제, 환각제, 신경억제제 등 효과와 중독성도 다르니까. | 2024.01.28 15:00:29 |
dldy | 심도깊네 | 2024.01.28 15:01:24 |
ㅇㅇ | 건강한 사랑은 인간을 치유하는데 당장 팔에 주사기꽂은사람치고 산송장 아닌애보긴힘들어 | 2024.01.28 15:02:11 |
안하무인 | 내 비유는 의미가 많이 비약되지만, 적당한 마약도 진통을 위해서 긍정적으로 사용되는걸. 머, 물론 마약이 정당화될순 없다고 생각해. 그래도 보나마나 아픈 사랑을 하려는 아이들이 사랑을 찾으니까 드는 생각이야. 그건 마약을하는거나 매한가지라고 생각하거든 | 2024.01.28 15:06:15 |
안하무인 | 심도 11km 마리아나 해구래요. 포항항 | 2024.01.28 15:07:10 |
Space | 담배와 술 또한 중독성이 있지만 금지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담배와 술을 사용함으로서 얻는 이득이 손해보다 크기 때문이다.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사랑에 중독되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술과 담배에 중독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일부에 불과하며 술과 담배, 사랑에 중독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게임과 SNS또한 그러하다고 볼수 있다. - dc App | 2024.01.28 15:09:32 |
Space | 그렇다면 사람들이 무언가에 중독되는 이유와 그렇지 않을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도파민의 분비에서 알아볼수 있다. 사람은 쾌락을 쫓도록 만들어져 있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쾌락을 느낀다. 무언가를 성취하면 그에대한 보상으로 도파민이 분비된다. 하지만 술과 담배, 사랑과 도박, 게임과 SNS는 싸고 간편하게 도파민을 제공한다. 그러기에 과도하게 사용하면 도파민 보상 체계가 망가져 다른 행위로 얻는 도파민으로는 만족되지 않는 것이다. 일당 1만원짜리 막노동과 10만원짜리 편돌이 알바 중에 어떤 일을 택할것인가? - dc App | 2024.01.28 15:16:11 |
안하무인 | 재미있는 의견이네. 하지만 이득과 손해의 관점에서는 친구의 관점에 동의하기 힘들어. 담배와 술을 사용해 얻는 이득이 손해보다 클까? 단기적으로는 쾌락을 느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상의 피해로 이득이라고 보기 힘들거야. 그러나 사람들은 단기적인 쾌락에 중독되기 마련이라 게임과 SNS 등에 중독된다고 생각해. 이는 일부라고 단정짓기 힘들거야. | 2024.01.28 15:16:45 |
Space | 국가는 병신이 아니다. 정말로 손해가 컸다면 애시당초에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유해약물로 지정해 금지시켰겠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항상 좋은것, 항상 나쁜것으로 나뉘지 않는다. 하루에 2L씩 마시라는 물도 과용하면 물중독으로 죽는 것 처럼. 술, 담배, 도박, 사랑, 식사, 수면, 노동 등 살아가며 겪는 모든 것은 적당히 즐겼을때는 손해가 되지 않는다. 적당히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 - dc App | 2024.01.28 15:22:24 |
안하무인 | 친구 말처럼 중용이 옳다고 생각해. 적당히 즐기는게 제일 좋지. 흑백논리에 따라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에도 동의해. 그러나, 손해가 크다면 금지시켰다라는 말에는 살짝 동의하기 힘들어. 금주령이 내려지고 취소되는 이유가 무엇인가(과거와 현재의 차이),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논란이지만 총기규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집단의 의견 차이), 어느 국가에서는 마약이 합법(국가간 차이)인 등의 예시는 가치가 상대적이기 때문에 다른것이 중점이라고 생각해. 물론 손익과도 분명 큰 연관은 있을거야. | 2024.01.28 15:28: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