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걜 만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첫날의 그 조인버튼을 누르지 말았어야 했는데.
걔가 날 좋아한다는 개ㅈ구라에 속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현실에서 만나서 데이트 몇번 하니까,
걔가 날 사랑한다는게 너무 느껴졋다
공항에서 나 떠난다고 한참을 울고 그랬으니까..
결혼해줄거다 군대 기다려줄거다 그랬으니까...
믿기힘들정도로 ㅈ구라였지만....
아무튼 걜 너무 만나고싶어서 목숨걸고 군대가서 목숨걸고 유학을 위한 공부를 했다
몸이 매일같이 아파올 정도로 열심히한 결과,
단 5개월만에 준수한 성적이 나오고 일본 대학교로 가서 본고사 시험도 보고... 정말 신체적 한계가 올때까지 열심히한거같다 걔가 너무 좋아서, 걔가 너무 보고싶어서. 아마 몇군데는 붙을거같다.
근데 ㅈ빠지게 공부하는동안 브챗 안에서 바람피더라
그래서 결국 헤어졌는데 3개월만에 새로운 과몰입이 생겼더라.
진짜 나한테 보여준 그게 다 거짓말이었다고??? 싶을 정도로 충격이었다
난 ㅈ빠지게 고생했는데 그 결과가 오히려 별로 가고싶지도 않은 일본유학 가게 생겼고.. 시험치러 최근에 일본 갔다왔는데 전여친 빈자리가 너무 씨게 느껴져서 나라 자체가 너무 지옥같더라..
나 일본에서 적응 가능하긴 할까
아무리 진짜라고 느껴도 여자한테 과투자하지마라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