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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작년 이맘때

일본인들과, 일본인인척 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유명한 전화부스 맵이 있었는데

나도 한 일본어 한다고 생각한 나는, 이미 사귀어둔 위장 일본인 친구를 타고 퍼블릭으로 들어갔고

그렇게 4명 정도가 모여 일본어로 활발한 토킹을 나누었다.

그러던 중, 어떤 유저가 그룹에 끼며 반갑게 인사하길

"안녕하세요~ 근데 혹시 한국인 분들이세요?"

우리는 그를 반갑게 맞이하며 한국어로 대화했다.

그렇게 한국인들 끼리의 대화가 무르익을 무렵

우리는 일뽕답게 갓-본의 우수성을 찬양하고 헬조센을 까는 이야기를 계속하자

그는 갑자기 일본을 까며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애국심이 투철한 사람인가 싶기도 했고,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묻자

그는 "제가 일본인이라서요 ㅋㅋ" 라고 대답했다.

......

......

그렇게 4명 정도가 모여 일본어로 활발한 토킹을 나누었다.

그러던 중, 어떤 유저가 그룹에 끼며 반갑게 인사하길

"안녕하세요~ 근데 혹시 한국인 분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