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뭐냐고 그 얼굴은..설마 진짜..??"
'어이어이 장난이지? 그 천하의 주딱이 한번도 과몰입을..???'
"그러니까..다들 자기를 어려워해서 과몰입이라던가 해본적 없다라.."
"하하..그럼..뭐..(긁적) 나 주딱의 과몰입에 [입후보] 해버릴까나~"
"뭣..? 장난이라니..농담도..하아..어쩔수없네..그럼..[진심]을 보여주면 믿어주는건가..?"
당황한 주딱의 팔을 붙잡고 갤러리로 나간다.
(문을 벌컥 열며)
"어이!!! 오마에라!!! 잘 들어라!! 나 이제부터 주딱이랑 과몰입 할꺼니까!! 불만있는 녀석은 H파티 3층으로 튀어와라!! 이상!!!"
나의 갑작스런 과몰입 선언에 똥글싸던 브붕이들의 반응이 제각기로 나뉜다.
종신파딱 (주딱 좋아해서 10년째 파딱중) : 어이어이! 다레다 저 녀석은!!! 나도 주딱사마와 과몰입하려고..고..고백 연습만 10년째..팔자에도 없는 파딱노릇중인데!!!"
고닉(자칭 주딱여.동생) :다레데스까!! 아노 천박한 브붕이는!! 오네사마한테 고백이라니 천번..아니 만번죽어 마땅한데스와!"
누군가는 시기와 질투를..
유동 (할머니사랑단) : 어이어이..결국 저질러 버린거냐..! 저 녀석!!
유동 (혐짤다수보유) : 아아..결국 꺽어버린거냐..[절벽 위의 꽃] 을..
유동 (찐게이) : 큿..유동쿤..내가먼저 좋아했는데..결국 이렇게..
고닉 (혐딸유동출신) : 뭐..이걸로 유동 사천왕도 옛 말인가? 풋..재미있는 녀석이잖아? 그 주딱에게 과몰입 고백이라니ww
누군가는 당황하며 누군가는 흥미를
차단고닉 (과몰입깨지고 피싸다 차단) : 젠장! 결국 주딱도 과몰입 하는거냐?! 이..이걸로 브갤은 엄연한 과몰입갤이..그럼 내 차단도 혹시..?
고닉 (똥글자주쌈) : 축하한다! 젠장 응원한다고 유동녀석!!
누군가는 혹시나의 기대와 축하를..
...
"자..어때 내 진심..어이어이..왜 우는거냐고.."
"...그동안 외로웠던거지..? 주딱이라는 자리에 올라 브붕이들의 기대와 관심에 짓눌려 숨조차 쉬지 못할만큼.."
"뭐..가끔은 내가 하고싶으니까 한다! 라는 것도 괜찮지 않겠어?!"
"아..그..그러니까 뭐냐..크윽..젠장! 이쪽까지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래! 그러니까..이게 내 [진심]이다!"
"나와 과몰입해줘! 아니..해주세요! 주딱!"
"크윽..그..그래서 대답해주겠어..? 내 진심에 대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