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바이브에 250만원 쓴 흑우다
바이브 XR Elite + 얼티밋 트래커 3개 사서 써봤음
일단 배터리크래들에 PD 충전 허브 연결해서 충전과 동시에 얼티밋트래커 동글 꼽아줬음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단 C타입 포트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건 한개뿐이라 그럼
권장되는 방식은 아닌데 별수있나
충전 케이블은 PD 충전기에 연결하고 PC 와 연결은 무선으로 했음
유선으로 다 하면좋겠지만 30W이상을 뽑아주면서 데이터전송까지 해주는 컴퓨터 C타입 포트가 있어야하는데 그런게 있을리가 없으니까
약간 플스 VR마냥 스트리밍은 무선, 충전은 유선 이렇게 할수밖에 없었다.
먼저 헤드셋 하드웨어 얘기부터 해볼게
나는 눈이 난시 심한데 자채내장 디옵터를 6까지 올리니까 안경 안쓰고 쓸 수 있더라구
약간 완벽하게 선명하진 않지만 적당히 봐줄만하다 정도.
그리고 좀 알이 큰 안경은 구매시 MR 가스켓? 그 이마고정 애드온 구매하는거 아니면 들어가지 않을정도로 입구가 좁음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엄청 가벼움.
가벼운 VR을 선호한다면 가격제외 모든걸 씹어먹는 장점이 될 정도로 가벼움.
나처럼 쓴다면 베터리크래들 분리하고 안경모드로 사용해도 될거같은데 그럼 그냥 조금 무거운 안경썼다 정도의 느낌일거같음
패스스루는 퀘프로마냥 3D 는 아니지만 퀘프로처럼 좀 울렁이는게 적고 선명한 대신 2D 패스스루임
내가 보는 환경에서 입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보면 됨.
도수 높은 돋보기를 낀거마냥 확대되어 보인다고 해야하나
설정 및 소프트웨어 얘기를하자면
일단 초기설정은 튜토리얼 따라가면 끝남. 어렵지도 않고 얼티밋 트래커 연결도 쉽고 방설정도 어렵지 않고....
얼티밋트래커 방설정은 조금 귀찮은데 무릎꿇고 3방향으로 두더지잡기 해야함.
그리고 PC 스트리밍은 일단 바이브 자채 스트리밍 앱을 썼는데
그렇게 썩 품질은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음. 환경이 6E 와이파이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끊기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어
마지막으로 VRCHAT 얘기로 넘어가면
얼티밋트래커 트래킹 메우 잘먹음. 눞거나 앉았을때 튀는것도 적고 카메라가 가려져서 잠깐 튀면
트래커 N 번이 소실되었습니다 라고 알림이 뜨면서 알려주고, 아주 조금있다가 바로 트래킹이 돌아옴
트래킹 성능은 베스기반만큼은 나오는거 같고, 작아서 잘 가려지니까 잘 튀는 툰드라보다는 좋은거 같음.
다만 컨트롤러가 인사이드아웃방식 그니까 퀘스트 2, 3랑 동일해서 등 뒤로는 추적이 잘 안되고
컨트롤러에 터치센서가 없어서 전용 바인딩을 쓰는게 아니면 다소 표정컨이 어려움
자신이 돈이 좀 있고 가벼운 VR, 그리고 추후에 페이셜이 지원되는 기기를 써보고 싶으면 한번 트라이해보는것도 좋을 거 같음
무엇보다 얼티밋트래커가 좀 물건인거같음 나중에 PCVR지원하고 다른 기기에 물려서 쓸수있게되면 꼭 써보는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