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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던 담배던 건강 해치는건 매한가지지만

술은 뭐 적당히 빨면 텐션이 오르기도 하고 알딸딸한 그런 것 떄문에

먹는다. 라고 생각이 들고 극단적인 알코올중독자가 아닌 이상은 그냥 적당히 먹을떄만 먹는 그런느낌인데

담배는 피는 애들 보면 좀 뭐라해야하지...끊지 못해서 핀다??라는 느낌이 강함

이게 내가 흡연을 안 해서 느끼는 점인지 모르겠음

중고딩떄는 무슨 논두렁이나 한 구석탱이가서 손에 담배냄새 배면 걸린다고 볼펜꼬다리에 꽂고 피던놈.

군대에서 추워뒤지겠는데 몸 움추리면서 덜덜 떨면서 세상 모양 빠지게 담배 빨던 친구들.

여름에는 나가서 피고 덥다고 징징대고 겨울엔 나가서 피고 춥다고 들어오는 친구들.

담배피고 냄새난다고 온몸에 페브리즈 매번 도포하던 친구들 

담배를 핌으로써 뭔가 속이 풀리고 그런게 아니라 이걸 안 피면 당장 속이 좆될거같이 금단현상오니까 풀어내기 급급해 보인달까.

그렇게밖에 안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