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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알 악세사리 사려고 중고로 알아보다가 구매했어

난 보통 중고로 최대한 잘 안사려고 하거든 약간 결벽증 있음

근데 퀘2 사고 요즘 돈 너무 써서 중고로 알아봄...

솔직히 브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브알챗 할 거 같고

브붕이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육수 줄줄 흐르는

그런 편견이 좀 있어서 긴장하고 나갔는데

완전 이쁘고 깔끔한 사람이 나온거야.

거래하고 서로 헤어지려다가 나도 무심코 저기요..!

하고 불렀어. 상대방한테 혹시 지금 시간 괜찮으신가여!!

라고 다급하게 말해버림 ㅋㅋㅋㅋㅋ

말하고 나니깐 내가 뭘한거지 너무 부끄러워서

우물쭈물하고 있었거든 ㅋㅋㅋㅋ

근데 그 이쁜 분이 웃으시면서 좋아요 여기 옆 카페라도

가실래요? 그러는거야 미소도 진짜 이쁘더라

나는 긴장해서 ㄴ..네! 그러면서 같이 카페 들어감 ㅋㅋㅋ

심지어 커피도 사주심...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구 브알챗 하신다고

하더라고 나도 브알챗 시작한지 얼마 안된다고 하니깐

뉴비 귀엽다고 막 이것저것 알려주심

그렇게 인연되어서 연락처도 교환하고 브알챗에서 만나서

놀고 실제로도 데이트하고 사귄지 두달 되어감 ㅋㅋ

심지어 나보다 2살 많은 형이였는데 진짜 이쁘고 나보다

동생인줄 알았음

브붕이들도 기회되면 꼭 용기내서 기회 잡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