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nderbolt 3는 위 짤처럼 40Gbps 대역폭을 사용하는 인터페이스임. 예전에 갤에다가 구매글 쓰고 했었는데 오늘은 체험 후기를 써볼까함
일단 USB 3.0(3.1 gen 1)과 gen 2의 차이는 상당히 크고, 오큘러스 HMD+오큘러스 3센서를 gen 2 로 치더라도 40 Gbps 대역폭에서 충분히 감당함. 하지만 이론과 실전은 다르지... 그래서 한번 실험을 하기 위해서 허브에다 HMD, 센서 2개를 전부 꽃고 테스트 해봤음
참고로 Thunderbolt 3는 USB처럼 호스트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PCI를 통해 CPU가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라 빠른 처리가 가능함.
여하튼 HMD 끼고 인게임에서 보니까 컨트롤러가 일정 주기마다 한번씩 트래킹이 튀는거임. 내 생각에는 허브 한 선으로 센서 2개의 데이터와 HMD 데이터 3개가 동시에 입출력되고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데이터가 꼬여서 가끔씩 튀는거 같음, 그게 좀 거슬렸어도 플레이를 못 할 정도는 아니었음.
만약에 데이터간의 간섭을 최소화 시켜 안정적이며 효율적으로 USB 포트를 사용하고 싶다면, USB 호스트 컨트롤러가 있는 다른 USB 포트에 기기 분배를 잘 해주어야 할듯
※USB 전송 모드
Control mode : 기기 정보 전송(Default)
Isochronous mode : Real-time 전송(USB cam)
Interrupt mode : 일정주기시간마다 소량의 Data 전송(키보드, 마우스)
Bulk mode(낮은우선순위) : 대용량 Data 전송(USB 파일 이동)
오큘러스+2센서: Thunderbolt 3 허브 - 주 센서 1번(Isochronous)+키보드(Interrupt)+마우스(Interrupt)+핸드폰 충전(단순전력공급) || 외부 3.0 1번 - HMD USB || 외부 3.0 2번 - 주 센서 2번
오큘러스+2센서+키넥트 : Thunderbolt 3 허브 - 주 센서 1번(Isochronous)+키넥트(Isochronous)+키보드(Interrupt)+핸드폰 충전(단순전력공급) || 외부 3.0 1번 - HMD USB || 외부 3.0 2번 - 주 센서 2번 USB
오큘러스+3센서: Thunderbolt 3 허브 - 주 센서 1번(Isochronous)+보조 센서(Isochronous)+키보드(Interrupt)+핸드폰 충전(단순전력공급) || 외부 3.0 1번 - HMD USB || 외부 3.0 2번 - 주 센서 2번 || 외부 2.0 - 보조 센서
오큘러스+3센서+키넥트 : Thunderbolt 3 허브 - 주 센서 1번(Isochronous)+키넥트(Isochronous)+키보드(Interrupt)+핸드폰 충전(단순전력공급) || 외부 3.0 1번 - HMD USB || 외부 3.0 2번 - 주 센서 2번 || 외부 2.0 - 보조 센서
- 위 문제 있을 시 보고바람
만약 PC나 노트북에 Thunderbolt 3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이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속도도 빨라서 기본 USB보다 빠르며 안정적이고, 써먹을 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