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회부적응자 교류회`라고 갤에 개드립 친 적 있었지
그때 내방명록에 남기셨던 글임. 한번 다시 읽어보고 자기 행동과 눈치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지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읽어주길 바람.
참고로 그 개드립글에 찐따란 찐따는 다모여있는 브갤에서
유일하게 진지하게 저런 장문글로 참가하고싶다고 쓴사람은 단 한명이였음..
걍 방명록에 진짜로 저런거 남긴사람이 다른사람은 없었음
브알챗 하다보면 찐따들많은데 얘기하다보면 되게 노력하는거보이거나..
아니면 그래도 호감이거나 편해서 진짜 친해지게 되는 애들 있음
말이나 행동자체가 불편함해도 고쳐나가는 사람도 분명있긴했고.
그래서 난 저런이야기 색안경 안끼고 그동안 그 누구한태도 단한번도 안보여줬음
근데 또 되도않는 이상한소리로 뒷담까고다니길래
다음엔 더 나은사람이 되서 다른 친구들을만나 좋은 사람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글 남김.
본인이 왜 어딜가도 어울리지못하고 사람들이 밀어내려하는지 모르는거같아서
도움되라고 제대로 남겨드림. 다음에 새로 아이디 만드실떈 참고하시라고..
그래도 이해못할까봐 이해하기 쉽게 본인행동들 적어드림..
1. 눈치가 없는데 주변사람 불편하게 없음
눈치가 없는사람은 많은데, 진짜 없어도 너무없음. 사람을 불편하게하는 사람의 정의에 정말 제대로 부합함
뒷담깔때 얘기하던 곧 팽당할 거라고 본인이 점수매긴 사람들 다 우리랑 많이친해서 편하게얘기하는거지
장난하고 진담을 구분못하고 이사람이 날 호감으로생각하는지, 비호감으로 느끼는지,
대화주제, 말하는 톤, 어휘선택 하나하나가 주변사람 미치고 팔짝뛰게 만듬
눈치가 진짜.. 너무없음.. 분위기진짜 말한마디 할때마다 찬물끼얹는 분위기되는데
본인도 느껴지지 않음?
2. `여자`에 유독 민감함
아니머 이겜하는 찐따들이 그럴수도 있긴 하겠지만 정도가 너무심함
왜 남친있는 여자애들한태 것도 남친앞에서 `여신님` `예쁘신분께는 거짓말못해요`
`왜이렇게 예쁘셔서...` 이딴 좆같은 멘트 쳐날리고 주변사람 못버티게만듬 보는사람도 힘듬
목소리가 불편한건 타고난거니 어쩔수없지만.. 그래도 꼭 그런 좆같은말해서 사람 심기 건드려야 하나 싶음
현실여친 놀러왔다고 소개시켜주러 온애 앞에서 여친한태 느끼한목소리로 `형수님`이딴멘트날리는것도
진짜.. 너무 힘듬 주변사람들.. 그냥 편하게 놀려고 들어왔는데 등장만하면 불편하고 힘들어지니까..
3. 그래서 힘들어서 사람들이 참다참다 밀어내는거
보통 그래도 여럿이놀면 안좋은감정은 굳이 트러블일으키기 싫어서 속으로만 삭히는데..
이게 한두번이아니고 모두가 느낄정도로 되다보면
야.. 너두? 야 나두...! 하면서 갈때까지 가는거임..
터질때 돼서 터진거지 큰사건 하나두개가 그런일을 만드는게아니라..
평소에 하는 행동들 하나 하나가 쌓여서 참다참다 주변사람 힘들어져서 그러는거임..
본인도 알겠지만 맘착한애들중에 분명 `진솔한 충고와 경고` 보내준 사람들도 있을꺼임..
진짜.. 남들한태 나쁜말 안하고 사는 그런애들이 참다참다 하는말인데
그런애들까지 싸잡아서 깍아내리면서 어디가서 비빌려는거 하는거..
그렇게 친해진애들이 진짜 얼마나 오래가고 얼마나 친해지겠음
본인이 변하질않으면 게네들도 몇주 몇달 안가서 `아 얘가 이래서 여기저기서 손절당하고다녔구나`
하는생각 들 뿐인거임..
남 험담은 결국 돌고돌아 다 귀에 들어가게 되있음
자기가 진짜 친하다고 생각하는사람한탠 그런말 할수 있을지도 모르지
근데 그것도 눈치임.. 여기 보면 누구 다 편가르고 지내는거처럼 보여도
걍 알게모르게 다 건너건너 아는사이고 건너건너 친한사람끼리 놀고있음
브알챗 얘기가 아니더라도 뒷담이란게 결국 듣는사람은
`나하고 별로 친하지도않은데 이런소리하는거보면 이새낀 원래 이런새끼구나`
`아 이새끼는 내얘기도 남한태가서 저렇게 뒷담깔새끼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수도있음.
알바나가서도 몇일안되서 짤린걸로 알고있음
되도록이면 말 많이 안하는 알바로 알아보고 밖에도 좀 나가고..
하면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는법을 좀 천천히 배워나가는게 좋을꺼같음
뒷담하고다니는건.. 본인마음이니 뭐라 못할진모르겠지만
본인 얼굴에 먹칠하는거임.. 것도 없는소리로 그러고 다니면
아는사람끼린 다 아는사인데 걍 나 병신이요 하는거밖에 안돼니까
좋을 껀덕지가 하나도 없는 행동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봐. 내가 이런얘길하면
상대방이 어떤생각 어떤 마음일지..
나도 잘하는건아니지만.. 여튼..
앞으로 좀 더 성장할수있는 계기로 삼고 천천히 노력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