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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플탐 600시간인데

기본적으로 n개 국어 능통자라서 얘네 만나기 전까진 한국인 잘 없는 곳에서만 놀고 한국인이랑 친구 잘 안하고 그랬는데.. 애초에 성격상 내가 먼저 친추 안걸어서 딱히 엮이는 일도 잘 없고

하여간 그런데 어쩌다보니 뭔 그룹 같은데 들어왔는데 다들 나보다 어리고 씹여초 (나 혼자 남자)인 곳이라

엑윽거리면서 그냥저냥 잘 있었는데 애들이 나랑 거리감이 없어졌는지 필터링 사라지고 막 별에 별 얘기 다 하고 그랬는데

디코나 뭐 비스무리한거로 서로 화공 띄우고 할거 할때도 많아서 걍 뭐 하는거 구경하고 그랬었는데

시발 애들 트위터 계정들 보고 ㄹㅇ 1차 충격 (자해, 레즈섹스, 개꼴페미, 무슨 약 같은것들 인증)

얘기 섞다 보면 다 이성 기피에 맨날 존나 우울해지면 자살하느니 뭐 긋느니 무슨 약을 얼마나 먹었다느니 헛소리 해대고

그지랄 하다가 나한테 자기 비밀 공유하던 애랑 친해져서 갈때까지 가버렸는데 얘가 조울증이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인 애인데

나 갖고 정치질 존나해대서 지금 그룹에서 씹왕따 취급 당하고 있는데

걍 처음에 얕게 알고 있을땐 같이 놀면 재밌고 시간 잘가서 좋았는데 깊게 사귄 내 잘못이다 씨발 진짜

정신상태는 옮는다는걸 망각했으면 이대로 나도 좆되는 수가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끊어낼 수 있어서 다행인거 같다

너무 무섭고 미친새끼가 많다 내가 약 반년간 겪은 일을 싹다 서술하고 싶지만 걍 관두련다

지금 보니 걍 똥글이네 하여간 무서운애들 너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