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생각보다 이 기능 모르는 친구들이 많은거 같아서 소개할 겸 써봄.
페이셜트래킹 기능을 쓸 때 보통 사용하는 VRCFT 프로그램에는 캘리브레이션 기능이 있음(5.1 버전부터 생김).
보통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니까 브붕이들 VRCFT 버전은 아마 5.1.1.0 일거임.
캘리브레이션 기능은 사람마다 얼굴도 다르고 표정을 지을 수 있는 한계도 다르니까 그에 맞춰서
페이셜 파라미터값을 자기 얼굴에 맞춰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쉬움.
VRCFT 를 키면 메인 화면이 이럴텐데,
여기서 왼쪽 하단 Settings 를 눌러서 드감.
(해당 기능은 페이셜이 되는 뚝배기를 끼고 모듈도 로드가 된 상태에서 하는거임.
난 설명한다고 잠깐 VRCFT 프로그램만 켜서 모듈 로드가 안돼있는거니 참고만 해줘)
그리고 Calibration Settings 항목을 누르면 이렇게 펼쳐지는데,
Calibation Enabled 를 체크해서 On 으로 바꿔주고
Calibrate 버튼을 누르면 브챗 안에선 아바타 얼굴이 지멋대로 막 움직이기 시작할거임.
이게 30초간 지속되는데 그동안 직접 눈 감았다 뜨고 입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자신이 지을 수 있는 표정을 이케저케 지어주면 됨.
말 그대로 캘리브레이션이니까 자신이 직접 지을 수 있는 표정의 최소, 최대값을 인식시켜서 그 평균값을 내는거라고 보면 됨.
다만 너무 의식하고 과장되게 표정을 지으면 그 과장된걸 기준으로 평균을 내버리니까 의도되로 표정이 안지어질 수 있음.
자연스럽게 눈 깜빡이고 웃고 입 움직이고 하는게 좋음.
그렇게 30초가 지나면 캘리브레이션이 완료되고 Calibration Influence 수치가 기본값인 0.2 로 설정됨.
Calibration Influence 수치는 취향에 맞게 올리거나 내리거나 할 수 있음.
해당 수치는 얼마나 더 캘리브레이션 된 수치를 간섭하게 할거냐를 정하는건데, 이것도 조절해보면서 취향껏 선택해도 좋음.
캘리브레이션은 보통 한 번 해주면 되는데 언제든 다시 버튼 누르고 다시 수행할 수 있으니 어떻게 하는게 더 자기 취향에 맞게
캘리가 되는지 시험해보면 좋음.
보통은 게임 껏다 킬 때 한번씩 해주면 좋다.
설명하지 않은 옵션으로 Continuous Calibration 옵션도 있는데
이건 지속적으로 천천히 캘리브레이션 값을 내는 옵션임. 켜놓고 있으면 뚝 쓰고 있는동안 짓는 표정들을 알아서 캘리브레이션 한다는건데
이게 설명을 보면 좋아보이지만 한동안 계속 큰 표정변화 없이 있거나 뚝 착용 위치가 틀어지거나 했을때도 그걸 기준으로 천천히 캘리를 계속하다보니
의도하지 않게 될때가 종종 있어서 난 잘 안쓰는 옵션임.
암튼 사람 얼굴이 다 다른만큼 페이셜도 누군 잘 되는거 같은데 난 잘 안되는거 같고 이런 케바케가 많은데
캘리브레이션 옵션 활용해서 더 자기 표현이 잘 됐음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 싸봄.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