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친구를 사귀었고 정말 좋은 친구를 사귀었다.
외국인, 한국인 으로만 나누면 한국인 비율이 10%? 정도.
일본인은 0명
브라질 친구들이 제일 많다.
영국,독일,네덜란드,우루과이,중국,홍콩(일부러 따로적음),태국, 러시아, 미국,필리핀, 캐나다
내 친구 목록의 50~60%는 같은 디스코드 서버에 있고,
맨날 보이스 챗에 들어와서 이야기하고 딱히 할말 없어도 BOT 으로 노래 같이 듣고 그냥 아무말안해도 보이스 채널에서 한두마디 툭툭던지거나 하는중.
일 관두고 백수로 오래지내면서 사람이 일하고 사는거에 대해 뭔가 나는 내 나름대로 생각이 생겼엇는데 (너무너무 ㅈ같은 곳이라 관둠)
얘들하고 이야기하면서 지내고, 여러 나라애들 자기나라 사람사는 이야기 듣다보니까 사람사는건 진짜 다 똑같더라.
뭔가 자존감 존나 떨어진 상태에서 우연히 유튜브 보고 이 게임 시작했는데
많은 친구 사귀면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가는 상태이다.
물론 나보다 나이 많은 친구는 없다. 애들이 어린데 정말 열심히 살더라.. 10대인 애들은 진짜 10대답게 정말 밝다. (고딩이상, 그 이하는 도저히 코드 안맞아서 못놀겠더라. 내가 아재라서)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영어책 사놓고 집에 쳐박아둔지 오래됐는데 요즘은 애들 자거나 일하러 가는시간에 그책펴고 공부하고 애들 접속할쯤 시간에 같이 접속해서 그냥 이런저런 사람 사는 이야기하고 너무 좋다.
내가 뭐 말하고 싶어서 적기 시작했는지 까먹었다.... 그냥 마칠게 ㅋ
일기장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