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앞서
뚜따를 유니티에서 해도 되나요?
블랜더에서 해야 더 좋은거 아닌가요?
>> 저도 뚜따 만큼은 블랜더에서 하는 구시대 틀딱이었는데요.
직접 해보니까
유니티에서 뚜따를 하는게 블랜더랑 아무 차이도 없을 뿐더러
훨씬 더 간단하고
블랜더로 뚜따했을 때 생기는 다양한 이슈들이 없습니다. (본 틀어짐, 스케일 버그, 아이트래킹 등)
가장 중요한 편의성은
뚜따를 했는데 소체나 뚝배기 둘 중 어느 한 아바타가 업데이트 되면 블랜더로 뚜따를 했으면
처음부터 뚜따를 다시 해주고 아바타를 다 다시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냥 덮어씌우면 메쉬 자체가 뿅 하고 사라져버림. 블랜더 백업 파일 있으면 모르겠는데 난 blend 저장을 안 해서...)
근데 유니티 뚜따는
그냥 업데이트 된 아바타 임포트 다시 해주면 알아서 샥 바뀌어서 사후관리가 매우 편리합니다!
하나 만들어두면 뭐 하나 건들게 없습니다.
그래서 유니티에서 뚜따를 하는게 무 조 건 이득이더라구요. (본인이 메쉬 접합할게 아닌 이상)
가장 중요한건 진짜 존나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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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따 국밥세팅
리파와 키쿄를 교보재로 사용해보겠습니다.
시작부터 아무런 쓸모도 없는 리파의 모든 것을 지우고 머리통만 남겨주세요.
뉴비가 가장 어려워하는게
뚜따 비율 맞추고 얼굴 위치 맞추는건데
뚜따할 소체의 얼굴을 켜둔 상태에서
유니티 우상단의 체크된 버튼을 누르면 단면도로 보여주는데 이걸로 턱선과 코끝을 맞춰주면 비율을 맞추기 굉장히 쉽습니다.
이런 식으로 원본 아바타의 비율을 좋아한다면 그대로 가져가실 수 있어요.
근데 키쿄는 좀 대두상이라 완벽히 똑같이 두상을 맞추면 안 이쁘고요
제 체감상 살짝 뚝배기 크기를 줄여주시면 베스트입니다. (개인취향)
벌써 이뻐졌네요.
리파 사기 ㄷㄷ
이제 쓸모없어진 키쿄 뚝배기 역시 전부 지워줍시다.
키쿄 본에서 아이트래킹도 안 쓸거니까 최대한 최적화를 위해서 필요없는 본들은 전부 지워주세요.
마찬가지로 리파도 머리카락 등 필요없는 본을 다 지워줍니다.
그리고 리파의 Head 본을 키쿄의 Head 본에 옮겨옵니다.
(Neck 말고 Head에 옮기셔야 합니다. Neck으로 옮기면 아이트래킹 본 틀어집니다. 이유는 몰라요.)
그리고 Body는 최상단에 오도록 배치합니다.
(립싱크 Auto Detect가 최상단에서만 작동합니다. 이유는 몰라요.)
(이후부터 리파 아마추어 그 자체를 지워도 됩니다)
그리고 해야할건 아바타 디스크립터에서
눈동자에 Left Eye, Right Eye를 리파 Head에서 드래그해서 넣어주면 돼요.
이후 아이트래킹 테스트 해보면 아주 잘 작동합니다.
립싱크는 Body <<를 메쉬 최상단에 올려놓고 Auto Detect 누르면 일일이 쉐이프키 안 눌러도 자동으로 등록 됩니다.
이제 뚜따 끝났어요.
정말 쉽죠?
막상 해보면 3분도 안 걸립니다.
그런데 이 상태로 업로드를 하면요.
이렇게 모가지가 사라져서 안 보일겁니다.
"아! 저 그거 알아요! 그거 바운드 박스 늘려주면 되잖아요!"
아뇨 바운드 박스 늘려줘도 똑같이 저렇게 목 없는 귀신 될거에요.
이유는 리파 Body 메쉬가
리파 기존 몸뚱아리를 지워서 본체라고 인식해주는 본이 사라졌기 때문에
바운드 박스를 아무리 늘려줘도 바운드 박스가 안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하게
그냥 루트 본에 키쿄 Hips 드래그 해서 가져다두면 돼요.
그럼 이제 키쿄 몸이 본체라고 인식해줘서 바운드 박스에 이상이 없어집니다.
뚜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