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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는데 과몰입 하더니 보기가 힘들어진거 같다.

이따금씩 내가 다른월드에서 놀고있으면 조인해줘서 너무 고맙기는 한데,

그마저도 몇마디 나누다가 통화하러 간다면서 잠수타거나 프라이빗으로 사라진다.

친구의 과몰입 상대도 만나봤고, 그 사람하고도 나름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둘이 같이있는 모습만봐도 풋풋함이 넘쳐나서 되려 내가 웃음이 날 정도인데.

그냥... 왠지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먹먹하다.

딱히 그 사람을 질투한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말이야.

그저 맘편하게 이야기 할수있는 마음맞는 친구가 사라져서 그런게 아닌가싶어.

아니면 내가 과몰입을 하고있는걸까.....?

뭐가 어떻든간에,

이 쓸쓸한 마음만큼은 틀림없는거 같아.

그래도 나는, 그 두사람을 응원할거야.

행복했으면 하니까 말이야.

그 아이가 슬퍼하는 모습만큼은 보고싶지 않아. :)

아무튼간에... 그냥 쓸쓸하다....

가끔은 나도 사랑받고싶은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