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1편
친구들하고 놀고있었음
저기 저 멀리서 어느 한놈이 달려오더라고
무튼 뭐 그렇게 자연스럽게 대화에 끼는거니까
무시하고 걍 놀면서 대화하고있엇음
그러다가 깨달은것이. 이 친구가 영어를 잘 못하지만, 외국인과 친구가 되고 싶구나
해서 내 친구를 부름
그래서 계속해서 대화를 함
내용은 별거없었음
평범한 대화였음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봤냐 부터 시작해서
넌 씨발 매국노 새끼야 일본차를 사다니
마늘로 뚝배기 맞아봤냐 크레이지 꼬리안에게 깝치지마라 니 대가리가 마늘로 바뀔수가있으니까 코끼리 마늘이라고 존나큰거있거든
이러면ㅅ ㅓ 놀았음
내가 아까 앞에서 말했듯이 앞에 있는 친구는 주목 받길 원했고
그 주목을 주길위해서 계속 말 시켰음.
그리고 친구들이 한창떠들고있을때
갑자기 이 친구가 내가 어디서 왔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난 대답했지, 너와 같은 곳에서 왔다고
그러더니 자기가 영어를 더 잘할줄 알았다는 자존감의 상처를 받았는지
블락하고 사라짐
내 친구들도 블락하고 사라짐
#경험담 2편
언어를 한다는것 가지고 자신감을 가져도 좋고
특별하다고 느끼는건 좋음, 자존감 상승에 도움이 되니까
근데 적어도 자기 분수는 알아야한다고 생각함
그런 마인드로 아직도 기억에 남는것이
"영어 배워볼래요 ㅎㅎ 여성유저분"
이랑
"일본어 배워보실래요? ㅎㅎ" 이러는 애들이 생각남
애니메이션 몇편 봤다고 언어를 누군가 가르칠 정도라고 생각은 안함
물론 나도 그러하듰이, 누군가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여자한테 찝적거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영어 잘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면 나 같은 똥양인 보다 미국인이나 캐나다 완전 영어하는 애를 만나게 하는게 더 좋겠지
기억에 남는것이 "제가 캐나다에서 살았는데 ㅎㅎ , 캐나다에서 영어를 배웟어요 ㅎㅎ 영어 가르쳐드릴께요 ㅎㅎ"
뒤에서 구경하는데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님
여자도 그게 뭐가 신기하다고 "우와~ " ㅇㅈㄹ 하길래
머릿속에 이 새끼가 캐나다에서 영어를 배웠다고 했지, ㅇㅎ.... 그럼 캐나다 담당일진을 불러야지
하고 "극 보수 진정 공화당원 미국인"을 불렀음,
카카오톡 주시겠어요 어디살아요 제가 영어 가르쳐드릴게요~ 이지랄 까지 선넘는거 보고
"저기 저 리버럴새끼를 봐라 하는 짓이 저스틴 트루도같지 않냐, 위선자 새끼마냥"
(캐나다 총리가 과거 흑인을 코스프레했던 사진이 밝혀진 사건)
계속해서 무시하데
그래서 계속해서 " 차라리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그러냐 그렇게 여자가 궁하면"
하면서 뒤에서 계속 놀렸음 떠들면서
했더니 애가 갑자기 쒹쒹거리면서
"아...니.. 누가 자꾸.. 리버럴이래 쒹....쒹....."
지도 리버럴이라고 들으니까 빡치긴했나봄
그래서 내가 "내가 그랬는데" 하니까
애가 거의 울것같은 목소리로
"영어도 못하니까 열등감느겨서 그런거지" 하더라고
뒤에 있던 미국친구가 존내 웄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두 사건임
더 많이 원하면 더 써드림
이것 말고도 많음
"일본도 다케시마 문제에 관해 말할 권리가 있다" 라고 말한 한국인
"한국인은 개 안먹어요" 하면서 설명할려고 노력하는 한국여자.
한국 남성에 환상을 가진 캐나다 여자
남한테 오지랖 존나 부리면서 나쁜말 가르치지 마세요 하면서 지 브알챗 남자친구 데려오는 여왕벌
ps. 영화보는 월드에 조커 추가됬는데 한국어 자막있다 가서봐라
조커 안본사람 가서 봐라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