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여성호르몬 맞고 태국에서 전신성형 하고 현생에서 고백도 받고 연애도 해봤지만 트젠이라서 그런지 난 더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데 상대방은 거리를 두려고 하더라구..
그래서 9개월정도 만나다가 헤어졌다? 이 때 쌔게 뒷통수맞은기분이였어. 그리고 지금도 마음이 아파가지고 자기관리만 하면서 연애는 안 하고 있어.
그러다가 토크온에서 놀다가 거기사람들과 같이 VR챗으로 넘어왔어
VR챗은 토크온보다 더 할게 많았고 이쁜 아바타를 쓸 수 있단것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
그래서 브알챗에서 놀고있어. 브알챗도 마찬가지로 진지하게 만날 순 없지만 마음맞는 상대방이랑 이것저것 현실에선 못해볼만한것도 할 수 있구..
굳이 못해볼만한거 하면서 배덕감느끼는것도 좋지만 가볍게 만나가지고 서로 재밌게 노는게 특히 더 마음에 들어.
덕분에 어느정도 멘탈도 치유가 되더라구
이 게임을 알았었더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있어. 돌이킬 순 없으니까 지금처럼 열심히 살면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만회해가지고 다른사람처럼 평범한 삶을 보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