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은 현실의 자신을 내려놓고 새로운 자신을 즐길수있는 공간 이라고 나와 만난 사람중 하나가 말한적이 있다 이렇게 말하는 나역시 현실의 자신을 아직 내려놓지 못했지만....
하지만 이곳 vrc 갤러리에서는 조금 다른듯하다 새로운 자신을 즐긴다기보단 많은 사람들이 과몰입할사람을 구한다 혹은 h방을 즐길 사람을 구한다 와 같은 글 그리고 친구를 사귀고자하는 글들이 자주 보이는듯하다.
필자가 비록 박학다식하여 심리학과 같은 어려운 공부를 통해 타인의 심리를 꿰뚫는 날카로운 센스를 가지지는 못하였지만 분명 보통사람들도 알수있으리라 이 갤러리의 사람들은 사랑과 관심에 굶주렸다는것을... 여기에서 말하는 관심이란 흔히 말하는 '관심종자'의 뜻과는 다르다 평범한 관심을 필요로 하는것이다
안부를 묻고 조용히 옆에 있기만하여도 힘이되는 존재, 타인과의 연결고리... 분명 그중에는 인싸인 기만자들도 있으리라 하지만 대다수는 대한민국의 과도한 경쟁주위의 사회가 만들어낸 슬픈 결과물인 우리들이 있을뿐이다.
우린 모두 정상인 인척하지만 하나쯤은 고장나있다. 아니,고장나 있을수밖에없다. 현실에서 순수하게 호의를 베풀어주고, 의심없이 호의를 받을수있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분명, vrc에서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사회에서 내다버린 '원피스'가 실존할지도 모르겠다.
킬링 타임으로 이 글을 읽어보는 당신도 생각해보라 당신이 vrc에서 이루어낸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을 대우해주고, 호의를 베풀어주는 사람이 있어 얼마나 행복한사람인지....
이렇게 말하는 나도 아웃사이더인지라 현실 친구,vrc친구 포함하여 매우 적다. 오늘 만난 어떤 갤러리 유저는 내게 말했다 풀트래킹은 친구가 없으면 의마가 없다 고
인정한다 사실 친구와 신기한 체험을 하고 약간의 자랑섞인 대화와 행동이 필수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난 오늘도 풀트래커가되기위해 돈을 모은다 언젠가 생길 친구를 위해...
내 말이 그리 큰힘이 되지 못할것이란것은은 알고있다 그러나 모두 알아주었면 좋을것같다. 자신은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부화되기전의 알이며 피기전의 꽃봉오리 이다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을 비하하는 마조히즘적인 생각을 버렸으면한다.
vrc갤러리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그러나 서로의 상처를 햟아줄수있는 미래밝은 갤러리임이 틀림없다.
이곳에서 친목은 금지되어있기에 언젠가 vrc에서 돌아다니다 갤러리 유저를 만나면 그때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인사 한마디로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봄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