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블랙프라이데이 이용해서 오딧플 직구했으니까
차렷으로 살았던 세월 대충 1개월정도
MR끼니까 개쩔더라 오딧플이라 그런가 화질도 좋았고 컨트롤러도 뭐 하나 부족한거 없이 전부 만족이었음
1달정도 월드 탐방 다니면서 좋은 맵 다 찍어놨는데 MR 산 뒤로 한동안 못헤어나왔지
그렇게 반년 조금 넘게 오딧플 사용하다가
풀트래킹때문에 결국 바이브로 넘어왔는데
좀 되게 딜레마였음 이미 MR로 연습 엄청 해서 카와이무브도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나올 때였는데
막상 바이브 사니까 VR기기로써는 다운그레이드 체감 개쩔더라
뚝배기든 컨트롤러든 어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었음
한달정도는 진짜 바이브 쓸때마다 욕하면서 썼음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
그래도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메리트는 너무 크더라 어쩔 수 없이 바이브 쓰게 됨
차렷에서 MR 쓸때도 그랬지만 풀트래킹 이전이랑 이후가 게임이 너무 달라짐
처음 할땐 잘 모르고 오 신기하다 개쩐다 이러는데 벗는 순간 불편함이 느껴짐
여태까지 자연스럽게 움직이던 내 다리가 사라진 기분
그래서 가끔 트래커 배터리 떨어지면 하반신이 마비된 느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음
아무튼 차렷 -> VR -> 풀트래킹 순서를 보통 탈텐데
하나하나 업그레이드할때마다 그냥 게임이 달라지는 것 같음. 셋은 전부 다른 게임임.
개인적으로 풀트했다가 결국 트래커 팔고 VR로 돌아가는 애들은 그냥 그 게임이 안맞았던거라고 생각함
나는 풀트가 너무 좋으니까 계속 끼고 있는 거고
아무튼 그렇더라 나도 가끔 너무 지치고 귀찮으면 차렷으로 들어가곤 하는데 대부분 1시간 이내에 풀트끼고 다시 접속함 ㅋㅋ
이제 VR만 끼는 건 절대 못 하고 차렷 아니면 풀트임
이건 안 해보면 모름 ㅋㅋ
아무튼 VR 꼭 사라 정말 좋다 개인적으론 바이브 쓰레기보단 MR이 더 낫다 가격도 싸고
풀트할때 한번에 업그레이드해도 안늦음 물론 그럼 역체감 개쩔겠다만
이 게임 이름부터가 VRChat인데 다들 VR 구매하고 행복 VRC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