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 날때 무당인 할머니께서
엄청 반대 하셨음
꿈에서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아기는 없고 거적데기만 둥기둥기 하는거였음.
그순간 온방에 벽에서 피가 흘러 내리곤
엄마가 미친듯이 웃다가 거적데기로 목매달아서
죽는꿈을 꾸셨다함
그럼에도 엄마가 나를 낳았음
당시 아빠가 로또 맞은거로 공장을 차렸는데
그게 대박나서 금수저로 살았음.
하지만 내가 초5때 둘이 이혼하고
공장도 망함 이혼한뒤 아빠는 교통사고로 죽고
아빠가 생명보험을 우리 앞으로 들어논거로
4억인가 받음. 그리고
주변 일가 친척들도 대부분이 죽음
외삼촌은 술로 죽고
이모나 이런분들도 죽음
무당이신 할머니는 실종이고
내가 고딩때 그냥 사망처리됨
여튼 학창시절 아빠가 죽고
엄마가 점점 피폐해져갔음
맨날 늦게 들어오거나
날때리면서 할머니 이야기를 종종 하면서
날책망하거나 자기를 책망하며 늘울었음
또는 술먹고 늦게 오는날에
남자를 대려 오기도 했음
엄마는 몸을팔고 다녔고
진짜 힘들때 아버지가 진 사업빚 50억 때문에
내가 고1때 엄마가 술먹고 날죽이려 했음
내가 태어나서 가문이 폐가 망신 한거라고.
난 겁에 질려서 내방문을 잠그고 숨어서 자는
일이 파다 했고 가끔 방문에 식칼로 찍은 흔적이 있었음
얼마 안가서 나는 미쳤고 학교를 안나감
고1 겨울방학때 엄마 때문에 숨어서 자는데
문득 깨닳음. 누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이불을 들춤 근데 방은 아무도 없었고
어두컴컴한곳에 나혼자였음.
"ㅋㅋㅋ뭘그리 쫄아삿노"
하고 누가 날 비웃었음
"니가 쫄은거겠지"
하고 그비웃음에 누가 대답했고
난 이게 내머릿속에서 말하는거라고 알아챔
알아챘을때 대화는 점점 늘어가고
사람도 많아져서 시끄러울 정도 였음
인격이 갈라졌던거지 ㅇㅇ
고2때 내인격은 46명이나 됬고
전부 하는 역할이 있었음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식날 나는 처음으로 엄마를 때리고
욕하고 집을 나옴
이후에 나는 바로 군입대를 했고
2개월만에 국군교도소→국군정신병원으로 반년 있다가
면제전역함
난 여기저기 돌아 다녔고
학창시절 알바 하던 가게에서 편의점 일을함
딱 이맘때 11월16일 엄마가 죽었다고
연락이옴 장례는 다른 가족이 치르었는데
원래라면 내가 상주였어야 했음ㅇㅇ
여튼 묘가 있대서 찾아가 보고 잘죽었다고 침뱉음
내려오면서 나대신 상주를선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를 미워 했음에도 그래도 그리워 했다나?
잘못된 사랑과 일그러진 마음?
뭐 그딴거에 시달리다 안방에서 커튼 묶는 천밸트로 목을 매고 죽었음
이후에 재산상속 절차를 밟고 보험금 3억5천이랑 집이랑 유산을 얻음 빚이 2억인가 있던거 집에 귀금속이나 잡다한거 팔고 땅이랑 집도 팔아서 빚갚고 남은돈으로 주택 하나 싸게얻어서
7천에 리모델링하고 살고있음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