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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살면서 몇 번 제대로 우울해 본 적이 있었는데
글쓴이
Bya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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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318966
  • 2019-11-22 11:18:52
							






지하철 버스에 치여서 퇴근하고 집오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뜬금없지만 써봄






취직하고 나서 한 달 정도는 현자타임 쎄게 왔었음


근로계약서 쓸 때 부터 "여러분은 이제 평생 안 잘리고 다닐 직장을 얻었습니다 깔깔" 하고 웃는데


나도 그런 걸 원하긴 했는데 뭔가 숨이 턱 막히드라 


내가 정말 원해서 여기 온건 가 진짜 퇴직 때까지 존나 매일 출근하고 일해야 하는구나 하는 그런 느낌


게다가 취직이 최종목표인 줄 알고 살았는데 갑자기 조기달성 한거임


이제 뭘 해야 하지? 그런 느낌 확 들더라 


그래서 한 두 달 정도는 아침에 출근하는데 갑자기 울컥하고 눈물 날 거 같고 그랬음




근데 거기서 인생목표가 끝인 줄 알았는데


요새 자꾸 연애하고 결혼하라고 쪼인다 



세이렊 그러니까 결국 엘리트코스 밟아서 취직 빨리 한 인싸의 배부른 한탄인거군요 2019.11.22 11:20:24
Byanka 헐; 인싸도 아니고 엘리트도 아님 2019.11.22 11:21:03
Byanka 2019.11.22 11:21:12
ㅇㅇ 나도 공무원이라 임용되고나서 이 짓을 앞으로 30년+@동안 한다고 생각하니까 뒤질거 같더라 221.150 2019.11.22 11:21:48
tntnt 보지식 화법 결론 : 나는 안잘리는 직장 다닌다 천민들아ㅋㅋ - dc App 2019.11.22 11:21:55
Byanka 디진다 진짜 2019.11.22 11:22:24
Byanka 나만 글케 느낀 건 아니네ㅋㅋ 다들 잘 다니길래 2019.11.22 11:22:52
ㅇㅇ 이게 보통 어릴때부터 꿈이 뭐냐고 하면 보통 직장 얘기하는데 그거 달성하고 나니까 뭔가 허망하기도 하고 이제 앞으로 뭘 하고 살아야 하지 싶기도 하고 221.150 2019.11.22 11:23:40
ㅇㅇ 다들 굳이 다른 사람들한테 티를 안내서 그렇지 얘기해보면 각자 힘들어하면서 살더라 이게 나한테 정말 맞는 일인가 고민도 많이들 하고 ㅇㅇ 근데 딱히 지금 직장 때려치우고 다른거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걍 사는거지 221.150 2019.11.22 11:24:39
Byanka 진짜로 그래서 퇴사하는 사람도 있었어 2019.11.22 11:25:02
Byanka 나가서 사기업 잘 다니면서 돈 긁는 애들 보면 부럽긴 한데 근데 나가긴 또 골치 아파서 그냥 2019.11.22 11:25:33
mechiba 난 고등학교 졸업하고 통근 2시간씩 걸리는 ㅈ소 공장갔다가 원래있던사람 다 나가길래 도망쳤는데 2019.11.22 11:25:56
Byanka 통근 2시간 진짜 고문이다 ㄷㄷ 2019.11.22 11:26:59
Fortune ㅋㅋ 쎄게 때리네 2019.11.22 11:27:53
mechiba 원래있던 사람 3명 다 나가고 말도 잘안통하는 외국인만 남아서 탈주함 2019.11.22 11:28:01
Byanka 솔직히 근성있게 버티는 게 그리 좋은 건 아닌 거 같음 2019.11.22 11:29:51
mechiba 쉴곳도 없고 공장이라 냉난방도 뭐같아서 쉬는시간에 탈의실에서 달달떨면서있었음 너무 오바였어 2019.11.22 11:31:36
Byanka 고생했네 .. 2019.11.22 11:35:04
ㅇㅇ 취직 못하는 새끼들이 천하에 널렸는데 존나 징징거리네 - dc App 118.235 2019.11.22 1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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