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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써 지내기로 하며 서로 2촌 정도의 지인 사이로 변한지도 어느세 두 보름이나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 옛 말은 과연 틀린 말이 아닌 것이 썰물과도 같은 감정은 시간이 지나 자연스레 밀려나갔기 때문이다

허나 아직도 마음 한 켠엔 미련이 남아 매일 같이 상태창을 채크하는 버릇을 아직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 참으로 구질구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시간이 지나 한 동안 주황빛이기만 하던 친구가 서서히 초록빛이되기 시작 했다

주황빛일 때에는 그가 누구와 있을지 수 만 가지 망상을 하며 속앓이를 했지만 초록빛으로 바뀌자 드디어 안심을 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주사위 월드(Invite+, 2/2)에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