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들어가서 다니니 몽롱한 브금이 인상적이었다.
WASD로 방향키 움직이는것도 알게되고
마이크 V로 계속 눌러야 되는건 불편하긴 했다.
그렇게 처음 밟으면 빛나는 발판이 있는 튜토리얼 방을 지나 ESC를 눌러 기본 아바타 중에 하나를 골라 거울을 보니 놀랐다.
그리고 아무 맵이나 갔는데 외국인 한 명이 펜으로 놀고 있더라.
그래서 나도 그리려고 눌렀는데 도저히 안 그려지길래 뭐지...?하고 있었는데
지우개란걸 그 외국인 한 명이 가져가고 자기가 그린걸 지울 때서야 알았다.
아무튼 걔가 쓰고 있는 초록색 펜 가져가서 그리다가 재미없어서 다른 방을 갔는데
그냥 맵을 돌아다니다보니 아바타 제작하시는 분께서 아바타를 다른 유저가 쓸 수 있도록 해놓은 곳 같았다.
근데 다 여캐밖에 없어서 그냥 맘에 드는거 하나 골라서 했다.
은발이 매력적이긴 했는데 맵에 있는 거울을 볼 때 마다 신기했다.
그리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화본역을 갔는데 아무도 없더라.
밤 화본역엔 아무도 없었고 낮 화본역에는 바깥 기차역 의자에 섞여(?)있더라.
그래도 거기서 1,2,3,4로 3인칭 전환하는 법은 알게되서 좋았다.
그리고 여자화장실은 남자화장실보다 좁더라.....
유저 많은 곳으로 들어갔는데 외국인 밖에 없는 듯 하다. 계속 Hello~만 반복해서 시끄러워서 나와버렸다.
굉장히 흥미로운 곳이긴 한데......이 곳의 어두운 이면은 보지 못한 느낌이라 좀 더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