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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옛날에 목소리에 정말정말 자신이 없었다

혼자 그림 그리기 심심해서 시작한 인터넷 방송을 2년동안 채팅으로 진행하고 또 인터넷에서 만난 친구들이 보이스톡으로 정말 내 목소리 들어보고싶다고 울고불고 빌어도 절대 안들려줬엇는데

상대의 간절한 부탁에 목소리를 한번 들려준 이후로 그 그룹과 계속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처음 보는사람들한테 목소리를 들려줄수 있는 수준까지 오게됬다

정말 힘든 일이라는건 아는데 니 목소리 구려 이런말을 들은게 아니라면 한번만 자신감을 가지고 말해봐

나도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준다는 핑계로 묵언충으로 돌아다니는데 사실 목소리 내는게 부끄러워서 그러는거였엇다 ㅋㅋ

내 목소리가 이상하진 않을지 내가 말을 실수로 내뱉지는 않을지 또 내가 목소리를 냄으로서 상대를 재미있게 만족시켜줄슈 있을지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대 목소리를 내면 이기야노데수웅차 보로로롱 이러는것만 아니라면 상대는 항상 놀랍도록 신경을 하나도 쓰지 않았고 또 오히려 그런 나에게 맞춰주면서 목소리 좋다 같이 이야기를 해준다 진짜로다가

정말 목소리 처음에만 내기 힘들지 자주 만나는 그룹이 있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마이크를 한번 켜보는것을 추천해 금방 익숙해져서 슈퍼 인싸가 될걸?

정 힘들면 나한테 오고 ㅋㅋ 같은 찐다들끼리 웅얼웅얼 거리면서 놀자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