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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 통해서 알게 된 사이인데 고작 몇마디 나눴다고 마음에 든다며 친추해달라고 달라붙길래 친구가 고픈 아이구나 싶어서 불쌍해서 받아줬었음

그 후로 계속 한 번씩 찾아와서 눈치만 보다가 감

내가 친구랑 신나게 대화하며 놀고 있으면 자기도 대화에 끼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나서 계속 멀리서 머뭇거리고 바라만 보다가 포기하고 감

내가 잠시 누워있느라 잠수타고 있으면 말 없이 옆에 서서 자기도 같이 잠수타다 중간중간 내가 깨어났는지 두리번 거리다 한참동안 안 오면 기다리다 지쳐서 포기하고 감

이걸 계속 반복함

찐따 냄새 나서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