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에서 만난 일본인인데 알게된지는 1달?정도 됐어
편의상 A라고 칭하겠음
나는 데스크톱이고 A는 풀트유저야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그냥 친구라고 하기엔 서로에게 좀더 그 이상인 관계이긴한데
평소에 만나면 나 엄청 쓰다듬으면서 얘기하는데 피로가 풀린다는둥 행복하다는둥 그런소리 자주해서 나한테 좀 의지하고있는건가? 이런생각 했었는데
A가 가끔 음주vrc를 하는데(나는 안먹고)그때마다 나한테 엄청 고백하거든? 첨엔 장난으로 흘렸는데 얘가 취하면 기억이 날라가
나 없을때 한번 음주브알챗 한적 있는데 그때 같이있었던 친구들이 말하는걸 들었는데 내얘기를 엄청했대
좀 꺼림칙 해가지고 당장 부계파서 걔네 염탐했거든?(물론 좋은행동 아니라는거 알아)
근데 취해서 계속 나 보고싶다고 내가 너무 좋다고 그런얘기를 엄청 했다는거임
그리고 걔 친구들이 다 나에 대해서 아는거야 나는 모르는 사람들인데
얘기하는데 내가 없는상황인데 내 얘기 자꾸 나오고 그럼
그 친구들이 약간 성적으로 비아냥대서 존나 빡칠뻔했는데 A가 잘끊더라. 그런거 아니라고
연락은 디스코드로 하는데 종종 길게 전화하는 정도?
글 길게쓰면 지루해질까봐 걍 본론만 말했는데 너무 생략했나?
이런거에 관련해서 한국 일본 정서가 다른가? 이런 관계 뭐라고 정의내려아한다고 생각해?
물론 나도 얘 정말 많이 좋아함 근데 걔는 나처럼 진지한마음은 아닐까봐 마음을 완전히 못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