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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사귄 외국인친구(태국인남자/목소리귀여움)가 있는데 영어로 얘기하면서 성격도 맞아서 금방 친해졌음.

항상 내가 접속하면 얘가 먼저 조인 타주고 말도 계속 걸어주고 그랬음

근데 나는 일본어가 가능한데 얘는 못했음.

그래서 일본인들이랑 놀 땐 얘가 옆에서 항상 가만히 보고만 있었음.

내가 가끔씩 일본어도 가르쳐주고 햇는데

어느날, 일본인들이랑 같이 노는데 얘가 조인도 안 타고 내가 조인 타고 가도 말도 안 하는거임.

첨엔 몰랐지 오늘 기분이 안좋나 싶어서 다른친구 조인타고 놀러갔는데 얘가 브이알챗도 며칠 간 접속 안 하는거임...

그래서 디코로 무슨 일 이냐고 해도 답장도 없고..

난 접었나 싶어서 포기하고 여느때와같이 브이알챗에서 놀고있었는데 그 일본인들 그룹에서 내가 점점 소외되는걸 느꼈음..

그러다가 어느새 다른월드 갈 때도 나한테 귀띔도 안 해주고 가더라고..

그때 딱 느꼈지.. 얘가 느꼈던게 이런 기분이구나..

그 이후로 사과하고 싶었는데 그 태국인친구는 돌아오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