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스샷폴더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데 스팀 계정이라 폴더 왜이리 안찾아지누ㅡㅡ
글 다 쓰고 혹시나 찾게되면 수정해서 올린다
어제 vrchat에 호기심 생겨서 설치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음
오늘 브갤을 알게되서 심심해서 글 목록을 보는데
첫 목록에서부터 'H룸'이 보이는거임
그래서 나도 검색해보고 빈 방 들어가봤음
근데 어떤 여캐릭터가 혼자 침대에 누워서 가만히 있는거임
처음에 말을 걸어봤는데 반응이 없어서 그냥 나와서 외국인들이랑 놀고 있었음
다른 외국인들이랑 놀다가 다시 룸 검색해봤는데 빈 방이 1개 밖에 없는거임
들어가보니까 또 그 여캐가 있음ㅋㅋ
이번엔 말을 걸어보니 움직이는 반응을 함
신음소리 내주니까 뭔가 노이즈 잔뜩 섞인 마이크로 반응을 조금씩 해줌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분명 여자 소리임
남자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첫 경험부터 진짜 여자여서 당황했음ㅋㅋ
문제는 둘 다 스탠딩충? 여튼 기기 없는 기상충이여서 뭘 더 해야될지 모르겠는거임
그래서 호구조사 철판 깔고 들어갔다
국적이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일본이라고 함
그래서 파x고 켜서 번역하면서 발음 그대로 말을 해보니까 반응을 해줌
이래저래 쓰잘데기 없는 말을 주고 받기 시작함
서로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있는거 같다고 여자애가 말하길래
바로 라인 아이디 있냐고 작업걸기 시작했음ㅋㅋ
라인에 바로 번역 기능 있었던거 같아서 그게 좋을거 같았음
근데 라인 아이디는 없다하고 자기는 스카이프 쓴다고 함
스카이프 아이디 물어보는데 서로 번역기로 얘기하니까 뭐 진행이 안됨
갑자기 건드리면 안될 사람을 건드리는거 아닌가 싶어서 나이도 물어봤음
20살에 훗카이도 산다고 해서 다행이었지
다행이라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얘가 뜬금없이 '내가 남자면 어떻게 할겁니까?' 라고 하는거야
ㅅㅂ 웃으면서 '혼또 데스까? 아하하'하면서 진짜면 욕할 준비 하고 있는데
ㅂ추는 아니라길래 안도의 한숨 쉬었음
얘가 할 얘기가 없었는지 '여기에 온 목적은 무엇입니까?'라면서 열심히 번역기를 돌림
그래서 '호기심 절반 정도 가지고 들어왔다'라고 하니까
'목적은 성욕이십니까?'라고 번역 멘트 오는거임ㅋㅋㅋㅋ
뭐 잠깐 당황은 했지만 첨에 신음소리 내면서 ㅈㄹ했던게 있으니 성욕이 목적이라고 했음
여튼 이래저래 번역기 돌리면서 놀다가 친구 구하는게 목적이라길래
언젠가 시국만남하나 싶어서 친추하고 지금도 놀고있다
글 적는 도중에 밥 다먹었는지 말 걸어와서 또 놀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