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친한친구랑 헤어지러간다.
글쓴이
학과가_사라진_아싸
추천
4
댓글
0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29811
  • 2018-07-13 21:54:10
 

근 3년간 정말 고생많이했다
콘솔은 6~7년주기로 다음세대제 나오니
19년쯤에 발표뜰것같기도 하고
요즘 게임하기에 숨이차서 슬슬 놔주기로 결정했음

마지막으로 기계 초기화하면서 계정 정보 보는데
Ps4로 99개의 게임을 플레이했고
PS+만 40만원가까이 소비했더라
한국계정만이러고 북미 일본계정까지 사용했으니
돈을 엄청먹었던것같아
지갑에 각각 4천원 1.2달러 1500엔 남았더라
이건 다음 세대를 기약하며 묻어놓기로 했음

콘솔은 솔로플레이 타이틀이 튼튼하지만
역시 게임은 협동 멀티플레이라서
매달 돈내며 쓰던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음
하지만 어느 사이에 게임하나, 멀티 조금하자고 1년에 5만원 결제하는게
항상 마음에 걸렸었다.
매달 무료게임이라고 주는건 똥덩어리밖에 없지만
하고 싶은 게임이 안나오고, 모험 하기에는 용기가 부족해
쓴 웃음지으며 이거라도 하자고 꼬박꼬박 매달 20시간은 채우던 소니의 노예였음...

특히나 소니쪽은 트로피 시스템을 잘해놔서 트로피를 얻을때마다
나오는 특유의 띠리링소리에 기뻐했지만
어느사이에 게임을 플레이하며 부가로 얻는 기쁨에서
트로피를 위한 게임 플레이를 하고있더라...
게임을 구매하고 시작하기전에 트로피를 다 읽어보고 어떻게 진행해야 빠른시간내에 많은 트로피를 얻을까 고뇌하며
어떤때에는 게임내용도 모르고 취향도 아니면서 트로피 따기쉬울것 같은 게임을 구매하기도 했음.
튜툐리얼 전에 게임 플레이의 방향을 결정하며, 스토리관련 내용까지 다 알아버리고 게임을 시작하니, 어두운 얼굴로 기계적으로 버튼을 누르는 내가 보이더라.
특히 높은 등급의 트로피일수록 난이도와 노가다성이 너무 강해서
지겨워 죽겠어도 100%채우자며 반쯤 자면서 플레이하는 자신을 보고는 했음.

지금생각해보면 자신을 게이머로써 잡아먹던 기계지만
하루종일 붙잡는 컴퓨터는 집까지와서 켜기싫었고...
CD를 구매한 다음 몇달동안 즐긴뒤에 모아다가
근처 게임 샵 가져가면 만원 정도만 차이나게 판매해댔으니,
콘솔이기였기에 정말 다양하고 많은 게임들을 적은 돈으로 가볍게 즐겼던 것 같다.
특히 노 맨즈 스카이 7만원 정도에 나오자마자 산걸 그 주 주말에 할거 다하고 월요일 날 처분해서 6만 얼마 받았던게 기억난다.

작년쯤에는 닌텐도 스위치를 접하고 디자인보고 한눈에 반했던 적이 있었음.
DS기억이 나서 구매해가지고 ps4는 잊고 마리오랑 젤다만했었는데
기대했던것에 비해서 액션이랑 진행이 답답했다.
특히 진동이 손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트로피가 없으니
게임의 목적을 잃은 기분이였다.
바로 처분하고 다시 소니의 노예로 돌아갔었음...

그리고...재작년에는 PSVR를 유럽에서 60만원 가까이 배송시켜서
바로 즐겼었는데. 처음에는 진짜 신기하고 디자인이 너무이뻐서 흥분했었다.
하지만 막상 할 게임이 없고, 선이 많으면서 뻣뻣해서 정리도 안되, 전원버튼도 따로 없어서 게임기를 꺼도 얘는 계속 돌아가더라...
그대로 창고에 쳐박아버리고 까먹고있던걸 다른 갤러리에서 VR채팅 갤러 보고 기억이나서 1달전에 팔았고...

근 3년간 게임생활에 있어서 한눈 팔아도 다시 돌아갔고 돈 지랄도 시켰던 정말 좋은 추억이된 기계였던것같다.

여기 갤러들덕분에 사고의 확장을 할수있었고 신세계를 본거같음.
MR사고 VR게임만 만지다보니 더 이상 이친구는 안쓸것같아서 동네게임샵사장님에게 넘기러감.
몇년동안 함께하던 친구를 떠나보내는 것 같아 슬프다
댓글이 없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29914 일반 파티클이 거울에선 재대로 나오는데 3 살려주시죠 2018-07-14 0
29913 일반 트위터에서 이거보고 겁나 웃었다 방금 ㅋㅋㅋ 19 하벤하이드 2018-07-14 18
29911 일반 이런 커미션은 얼마가 들지 알 수 있을까요? 7 히로~ 2018-07-14 0
29910 일반 웹사이트 나만 접속 이상하니 1 쿵딱쿠쿵딱 2018-07-14 0
29909 일반 형들 아바타 업로드 도움좀 3 ㅇㅇ 218.209 2018-07-14 0
29908 일반 분명 다이나믹본 임포트했는데 1 Somangya 2018-07-14 0
29907 일반 키넥트유저특 4 Luche 2018-07-14 0
29906 일반 커미션맡기려고했던 하트총 성공했다 7 마요릭 2018-07-14 11
29905 일반 모에사 당하려고 하는거마냥 호흡이 이상해지는걸 보면 왜이렇게 뿌듯하지 1 엘에르엘 2018-07-14 0
29904 일반 오픈vr 구슬 옮기는거 어떻게해? 2 162cm 2018-07-14 0
29903 일반 늒네 유니티 관련 조금만 도와주세오 ㅠㅠ 1 ㅇㅇ 168.126 2018-07-14 0
29901 일반 프라이빗룸에 계속있는애들 머하는중인거임? 8 타나토스시스템 2018-07-14 0
29900 일반 근데 키넥트 v1은 주파수 안겹치냐 ? 3 Somangya 2018-07-14 0
29898 일반 글쓰는데 자꾸 오류 뜸 라그네아 2018-07-14 0
29897 일반 posin 넘모 좋앙 하벤하이드 2018-07-14 0
29896 일반 사실 여기 올라온 강좌들만 할줄알아도 11 NAME_HORANG 2018-07-14 4
29895 일반 닉값용 아바타 시리즈 드디어 구색은 갖췄다. 3 DanteSparda 2018-07-14 0
29894 일반 VR갤러리 글을 모두수집하여 빅데이터 처리한결과 최고의기기는. ㅇㅇ 182.210 2018-07-14 0
29893 일반 나도 트래커 사고 싶은데 1 아루라테 2018-07-14 0
29892 일반 vr Chat 커미션 맞길려고 하는데 4 멜루 2018-07-14 0
29891 일반 묵언충 싫은건 아닌데 통수맞은적있음 2 타나토스시스템 2018-07-14 1
29890 일반 풀트래킹 아니면 춤 아무리 잘춰도 허우적대는것으로밖에 안보임 3 댕타 2018-07-14 0
29889 일반 아니 베타테스트를 해줘도 왜 흑우짓을 하는거야 2 Luche 2018-07-14 2
29888 일반 나도 샀다 베이스스테이숀 in 이베이 6 Somangya 2018-07-14 0
29887 일반 혼란하다혼란해 4 Luche 2018-07-14 0
29886 일반 트래커질문 답해줄분 4 아원아투아원투쓰리뽀 182.225 2018-07-14 0
29885 일반 세번째 커미션 후기 4 긴긴 2018-07-14 4
29884 일반 님들 리깅할때 3 ㅇㅇ 121.172 2018-07-14 0
29883 일반 vr은 천장에 달아라 알겟서?? 13 하벤하이드 2018-07-14 1
29882 일반 ㅡㅡ 부랄갤인줄알고 롤갤에 글섯서 5 신ldl 2018-07-14 0
29881 일반 MR을 살까 오큘을 살까 바이브를 살까하는건 진짜 개멍청한 짓거리다 ㅇㅇㅋ 49.163 2018-07-14 0
29880 일반 솔직히 부랄챗 존나 거품이지 않냐 3 ㅇㅇ 49.163 2018-07-14 0
29879 일반 부갤주 미코 이모트 노래 제목이 머임? 5 ㅇㅇ 222.109 2018-07-14 0
29878 일반 저번에 주문한 천장거치용 케이블 배송왔다 5 하벤하이드 2018-07-14 0
29877 일반 저댄방에 있으면 좋을거같은 7인 댄스곡 4 러프멜 2018-07-14 0
29875 일반 라이젠 2700x vr chat잘 돌아가냐 1 ㅇㅇ 60.127 2018-07-14 0
29874 일반 유니티 구웨에엑 ㅇㅇ 125.137 2018-07-14 0
29873 일반 트래커도 오늘오네 2 러프멜 2018-07-14 0
29872 일반 오늘 흙수저짱 유사 풀트래킹 중고거래하러가는거예요 5 ppyonn 223.62 2018-07-14 0
29871 일반 배달의민족 90분은 뭐냐 1 Mutant 2018-07-14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