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처음에는 그 사람이 우울해서 좋았어
그 우울하고 침울하고 무력해하는 분위기가 좋았어
잘때 되면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침대에서 눈물 흘리며 브갤에 글이나 쓰는 그 사람이 좋아
그렇게 우울하고 무력하고 고립되어야
나라는 사람의 비중이 조금이나마 커질테니까
하지만 요즘은 이상해
이 사람이 정말로 행복했으면 바라게 되었어요
굳이 제가 옆에 있게 되는게 아니더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갤 글이나 염탐하는 타인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