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좋게 보면 멘탈이 튼튼해진거고 나쁘게 보면 내려놓은거 내지는 망가진거지

애인대행이랑 인터넷 청소로 돈벌어먹고 살면서

일 꼬여서 월세는 당분간 1.5배로 나가고 애들 수학영어미술 학원비는 자꾸 오르고

말한마디 없이 가출해서 생사도 모르고 어떻게 잘 지내겠지 생각했던 몇년전 애인은 갑자기 집에 찾아와서 자기 얘기만 하고

처음에는 악덕기업이 기업 이미지 관리 차원으로 기부하는 것처럼 죄책감 덜려고 시작했는데 이미 정도 많이 줘버렸고

자기들 의식주 해결하는 돈이 어디서 오는지 알게되면 무슨생각들까 싶기도함

그와중에 어떻게든 되겠지 안 돼도 나쁘진 않겠네 같은 태평한 생각이 드는거보면 뭐

예전엔 갤에든 손님한테든 우울 많이 쌌는데 예전보다 모든게 나빠지기만 했는데 오히려 지금 더 평온함

라는 이야기를 방금 지어봤어요

진짜 저렇게 사는 사람이 어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