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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정 줬던 사람과 보냈던 시간이 즐거울수록

그 사람이 떠남으로서 생기는 고통도 더 커지는법이지.

사람의 만남이 자연스러운 일 인것처럼, 헤어짐도 자연스러운 거야.

오히려 누군가와 관계를 만드는건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결과이지만, 헤어짐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잖아?

그러니 우리는 헤어짐을 초연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헤어짐으로 인해 아파하는건 당연한 일이야.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어.

그런데, 아파하면 뭔가 달라지나?

그 사람이 돌아와?

아니잖아?

만약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그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까?

그러기에, 우리는 떠난 사람이 그리워질때, 서로가 얼마나 서로를 사랑했는지를,

그 사람과 함께함으로서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그 사람으로부터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가르쳐줬는지를,

그 덕에 서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궁극적으로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얼마나 도움이 될 지를 생각하면 되는거야.

지금 아프다는 건, 그만큼 그 사람의 존재가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뜻이니까. 생각 할 거리들은 충분하겠지?

술 먹고 쓴거라서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오글거려도 이해 해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줄요약-

버번 위스키는 메이커스 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