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건 평범한 유저들처럼 vr챗에서 노가리까다가 만났는데
나이대도 비슷하고 말도 잘통해서 금방 친해졌음
처음에는 썸 + 친구 비슷한분위기였는데
어쩌다 연애이야기 나와서 내가
'나는 연애할생각이 읍다 너무 지치고 힘들다'
라고 말해서 알았다고 하고
그냥 부랄친구마냥 친해지게 됨
사람들이 막 둘이 사귀냐고 물어보면
내가 항상 나는 얘 여자로 안본다고 그냥 동성친구같은애라고
말하고 다녔고 걔도 그랬음
서로 말도 잘통하니까 자주 놀러다니기도 했는데
진짜 설레는게 그 놀러가서 설레는거지 얘가 좋아서 얘한테 설레는건 하나도없었음
그러다 얘가 중국으로 혼자 여행간다길래 잘다녀오라고 했더니
나보고 혼자가기 무섭다고 같이 가자고하길래
난 중국싫어함 니 혼자가던지 니 친구랑 가라 라고 해서 결국 걔혼자감
중국 갔다와서 무슨 중국술같은거 사왔다길래
먹어봤냐니까 먹어봤대
먹을만함? 하니까 괜춘데
나는 참고로 술 잘 안먹어서 그렇구낭 하구 그냥 여행갔다온거 형식적으로 질문한거였음
근데 그 후 이거 사온거 같이 먹자길래
알았다고 하고 금요일밤에 걔 자취방에 놀러가서 롤드컵보고 술먹고 영화보고 약간 머리아파서 누웠음
침대가 하나라서 같이누웠는데
난 진짜 자려고했는데 걔가 키스하는거야
처음에는 놀랬는데 몬가 기분조아서 계속 했음
내 아래는 단단해지기 시전했고
그 후 걔가 내꺼 만지고 올라타고 ㅍㅍㅅㅅ 하고
그 다음날 모닝ㅅㅅ하고 2박3일동안 불건전하게 노니까
결국 사귀기로했다
시부렐 ㅋㅋ 연애 존나피곤해서 하기싫었는데
이게 이렇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