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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8달전에 바이브 오디오 스트랩 헤드폰 선을 우리집 멍뭉이가 물어 뜯어버려서 한쪽이 안나왔음.

제이씨현에 문의해보니 수리는 못하고 교체를 해주는데 7만원이 든다길래 그냥 놔뒀었음.

그래서 그동안 다른 헤드폰을 쓰거나 이어폰을 쓰곤 했는데, 다른 헤드폰을 쓰면 머리가 너무 무거워지고, 이어폰은 귀에서 잘빠지기도 하고 오래끼면 귀가 아파..

그래서 오늘 한번 다이소가서 인두기랑 땜납 사서 고쳐봄

먼저 피폭을 벗기고 구리선을 나오게 했음. 각각의 구리선은 에나멜로 코팅 되있어서 단순히 연결만 하면 소리가 안나드라. 그래서 라이터로 한번 지지고 연결해봤는데 소리 나는거 확인함.

여기서 사실 납땜안하고 꼬아서 절연 테이프 둘둘 말아서도 고칠 수 있는데 사진에 보다싶이 거의 헤드폰 쪽을 멍뭉이가 물어 뜯어서 선이 매우 짧음.. 그래서 꼬는건 불가능했음

알류미늄 호일을 밑에다 깔고 각각의 선을 납땜 해줬다

두 선이 서로 부딪혀서 합선 날 수 있어서 절연 테이프로 반반 막아주고, 전체를 감싸줬음

끗.

선이 물어 뜯겨서 짧아졌다 보니 저기 노란색 부분을 안으로 숨기진 못했음.

그리고 소리가 약간은 작아졌는데 이건 완벽히 피복을 벗기지도 못했고, 납땜도 제대로 안해서 그런거 같은데 그래도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