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글쓴이는 N1자격증밖에 없으며 이 글 주장의 대부분은 아무 근거도 없는 뇌피셜에 불과함을 밝힘.
브얄갤 유저들은 가장 우수한 언어 터득 환경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언어를 가장 빠르게 배우는 길의 첫번째는 일단 그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에 던져지는 것이다.
맨땅에 헤딩을 하면 존나 아프다. 그래서 사경을 헤메기 싫은 우리는 헬멧을 찾게 된다. 아스팔트가 내 두개골을 뚜따하기 전에 존나 크고 우람한 헬멧이 필요하다.
또한 언어 공부는 지속적인 반복을 통한 습관화가 필수 전제 조건이다. 몸에 익어야 절로 나오고 네이티브 스피킹도 되는거지 꼴릴때마다 건드리면 에빙하우스 곡선에 휘감겨서 망각의 늪을 배후하게 될 뿐이다
지속적으로 접속해서 매주 수십시간을 언어 구사 활동에 기여하는 우리는 인간의 태동 이후로 구축된 가장 완벽한 랭귀지스피어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이제 이 에덴동산을 어떻게 써먹느냐가 관건이다.
언어 공부는 반으로 쪼갤 수 있다. 지와 행이다.
지는 이론이고 행은 실천이다.
둘 중에 걸러서 될 것은 하나도 없다.
12시간씩 책상에 쳐박아 놓고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을 풀게 한후 LA에 던져서 박찬호랑 영어로 면담시키면 엄청난 고역을 겪을 것이다.
반대로 중학교 의무교육 밖에 안지닌 캔자스 시골청년이랑 도널드 트럼프랑 디베이트 시키면 이 역시 결과는 안봐도 4k QHD다.
답은 뭐냐? 지행병진이다.
물론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느냐 역시 배움의 방향성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 군필여중생짱들은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이면 그만이다.
브얄챗은 완벽한 실천 중심 환경이다.
그렇기에 知 공부를 알아서 좀 해줘야 한다.
이제 일본어 공부에 대해 본격적으로 araboja.
일본어 능력은 보통 JLPT- 즐피티 또는 JPT라는 시험으로 매긴다. JPT는 JLPT로는 매길 수 없을 경우에 쓰고 보통은 즐피티를 주로 씀.
즐피티는 총 다섯 등급으로 나뉘어지는데,
1~5까지 나뉘고 앞에 N이 붙는다.
N4 N5는 너무 좆밥이라 아무도 거들떠 안본다. 돈만 버리는 시험이다.
N3쯤 되면 일본어 좀 할줄 안다고 어깨 으쓱거릴 수 있는 레벨이다. 실제 어휘력은 일본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 정도다. 이정도론 아직 부족하다. 초딩이 자기 아는 지식 총동원해서 키배뜨는 상황이 오버랩 될지도 모른다.
N2는 딱 열도의 중학생 수준이다. 이정도만 해서 왠만한 커뮤니케이션은 다 통한다. 중학생 정도의 한국어 구사력을 가진 외국인은 상상해 보면 딱 감이 올것이다.
N2는 일반적으로 약 600시간의 공부량울 요한다. 군필여중생짱들은 이미 600시간의 공부를 끝냈으니 개꿀~ 네이티브 스피커 되버렸자너~ 하고 즐거워 할지 모르나... 부득이하게도 즐피티는 지 중심 시험이다. 여중생짱들은 이제 눈물을 머금고 일어달 - 추후 설명을 손이 쥐어야 할 것이다.
N1은 고등학생 수준이다. 사실 일본어 공부는 N1부터 시작이다. N1정도면 비지니스 수준이다. 시험에서도 청해 파트에선 죄다 참치를 어떻게 팔아먹어야 할지 회의 하느니 그러곤 한다. 실제 상황에서 바이어한테 쓰게 될 각종 경어 같은건 다루지 않지만.
즐기는 것이 목적인 브얄챗에서 900시간의 공부량을 할애하면서 N1을 공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일본어 공부하다가 촉이 꽃혀서 난 즐피티고 JPT고 다 딸거야 하는 여중생짱은 맘대로 하시라. 언어를 잘 다룰 수록 혀놀림이 레로레로해지고 당신 주변엔 더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모일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N2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그전에 앞서 몇가지 유의사항들을 적어보았다.
1. 학원을 믿지마 디시를 믿어
디씨 일어갤은 예로부터 한국 즐피티 응시자들의 성지였다. 비단 즐피티 뿐만 아니라 JPT만점자 부터 해서 즐피티 N1 개좆밥시험이라 운운하는 기만자 능력자들이 뉴비의 질문을 기다리고 계신다.
특히 즐피티 제철이 되면 유난히 글리젠양이 폭발적으로 는다. 내가 알기론 이 시기에는 일어갤이 접속량 순위권을 종종 찍는다. 특히 시험 당일날.
즐피티 공부법부터 해서 교재 선택, 사설 모의고사 기타 등등 생각할 수 있는 건 다 들어 있다. 검색하고 없으면 물어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디씨 일어갤럼들의 추천 교재들이 귀납적으로 쌓여서 일종의 암묵적인 공부 루트가 굳어졌다는 점이다. 자세한 것은 다음에 다룰 것.
갖은 후기글들도 큰 도움이 된다. 토대로 따라하면 당신도 2개월 안에 N2를 따 낼 수 있을 것이다.
2. 습관화.
습관화가 무우우엇보다 중요하다. 한 아름에 폭딜 넣어서 깨질 적이면 인류는 중세 시대부터 언어 때문에 머리를 싸매고 신음을 흘릴 필요는 없었을 것. 언어는 짤짤이로 깨야 한다.
특히 지 방면에 있어서 습관화는 재차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매일 꾸준히 단어를 외우자. 적당히 계획을 세워서 일어달 -추후 설명-을 달달달 외우자. 알아야 써먹을거 아냐
행에 대해선 딱히 할 말이 없다.
3. 엔조이
브얄챗을 경멸하거나 바이브 손잡이를 보기만 해도 역겨워하는 갤럼이 있으면 부디 바이브를 박스에 싸서 택배로 저에게 보내주세요.
브얄챗이 진짜 개꿀인게 뭐냐면, 정말 너무너무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대다수의 언어 러너들은 방대한 어휘량이 맥빠져서 지치기 부지기수다. 하지만 군필여중생쨩들은 다르다. 내가 오늘 외운 어휘 하나하나를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 설레게 될 것. 즐기고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안나올리가 만무하다.
정상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갖은 자기계발서 멘트를 있는대로 다 박아야 하겠지만 우리 군필여중생짱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은 언어 공부를 즐기고자 하는 마음가짐 뿐인 것.
모바일이라 단번에 쓰기 귀찮아서
여러글로 잘라 쓰겠음 다음엔 본격적인 공부 방법과 정상적인 공부 루트와의 차이를 써보고자 함.
여중생 여러분 다음시간에 만나요
피드백 있는대로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