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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당협위원장 김숙향입니다.

최근 한달 간 우리 국민은 법무부장관 한 사람을 임명하기 위해 심각한 국론분열 속에서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짜증나는 국론분열의 가장 큰원인은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여권인사들의 내로남불적인 태도였습니다.그리고 그 내로남불, 표리부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특히나 큰 상처를 받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 역시 이 나라에서 아들, 딸 키우는 엄마의 한 사람으로서 하루가 다르게 폭로되는 가족 논란을 보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입니까?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고 지켜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오늘의 현실이 두려울 뿐 귀 닫고 눈 가린 위선과 독주가 결코 두렵진 않습니다.

저는 어제 저를 비롯한 우리 국민들의 분노와 아프고 답답한 상처를 대변하기 위해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했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권력은 오직 국민이고 영원한 것도 오직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끝으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 모두의 소망을 나누는 한가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숙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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