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야기하면 존나 길어질거 같아서 언젠가 풀고 싶었던 썰임
누군지 닉네임은 까지 않겠음
자 이야기의 서막은 작년으로 올라가야한다
우리 모두 옜날의 일본 신사를 기억하고 있을것임
옛날의 일본신사, 들어보면 그리운 공간이 아닙니까?
들어가면 다리가 보이고
다리건너로 문이 있고
옆으로 물뜨는곳 오른쪽으로 수풀이 우거진곳
공간이 좁아보이면서도 적당히 넓어서
심지어 거울이 없어서 사람들이 거울보면서 대화하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하고 때로는 서로 즐기면서
때로는 병신짓거리도 같이하면서 바스킹하는 사람의 노래를 듣기도하고
외국인도 가끔 찾아와 (물론 우리도 외국인임, 시발 일본인데 한국이 외국인이지, 하지만 이 겜은 내선일체니까 넘어가자 ) 놀기도 하고
내 영어 실력도 존나게 구렸지만 어떻게든 상호작용하면서 놀던 시절
거기에 독일놈이 있엇음
대가리가 이상한 놈인줄은 알고있었는데 이 정도로 이상한줄은 몰랐다
아무튼 이 새끼를 포함해 우리가 자주노는 그룹이 있었는데
대충 하는 일은 디스코드에 좆같은 밈을 올리거나, 씹덕이야기를 열띤 토론하거나, 컴퓨터에 관한 정보를 올리기도 하면서, 때로는 같이 몬헌도 하고 그랬음
근데 이 새끼가 갑자기 일본을 간다네?
하여튼 추축국 동맹 아니랄까봐 일본을 간데요.
그래서 내가 그때 말했던게 무엇이었냐면
"일본은 폐쇄적인 공간이라 폐쇄적인 사람이 가는곳이고, 자기 자신이 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한국에 와라" 이거였음
그래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애가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재밌는 새끼인줄 알았지
물론 그 채널에 일본인도 있었는데 그 새끼도 "맞아 일본은 존나 폐쇄적이라 외국인을 싫어해 조센징 새꺄 " 이러긴 했는데 (기억조작이 있을수있음) 서로 웃으면서 넘겻음
무튼 그 새끼가 일본을 여행가고 나는 나대로 내가 잘 노는 애랑 놀았음, 호주애랑 미국애랑 멕시코애랑 그렇게 몇달동안 놀면서 이 새끼는 기억에서 잊혀졌음
물론 그 중간에 한국애들과 놀면서도 틈틈히 재밋게 이 게임을 즐겻음
자 다시한번 여기서 일이터지게 되는데
첫번째로 이 새끼가 2019년 초에 한국을 온다고 하는것임
내가 그래서 속으로는 '더러운 나치 새끼 드디어 정신 차렷구나 한국에 찾아오면 정신을 못차리게 해주지' 이라는 생각으로 환대해주기로 생각함
'더러운 왜놈들보다 조선이 더 강하며 우리 조선의 얼과 한을 이 독일놈에게 박아줘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웟음
근데 문제가 이 새끼 디코에서부터 물어본게 이상한거임
"한국에 가면 키스방에 갈수있냐"
"여자랑 잘라면 얼마주면 할수있냐"
??? 이런 생각이 들었음
이 새끼 컨셉이 아니라 진짜구나 라는 생각을 햇는데
뭐 대충 넘기려는 순간에, 아! 맞다 이 새끼 일본가서도 일본인 친구 만났었지
한번 물어봐야겠따 했더니 나는 일본인의 디스코드 따위는 받질 않는 토종 김치였음.
그래서 호주놈한테 물어봄
"야 걔 한국온다고 하니까 만나서 놀꺼임 어떻게 생각해" 그랫더니 애가 존나 기겁하면서
존나 양키들 기겁하는거 알지? 그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는 그거 노!!! 노!!
이러면서 애새끼가 일본에서 뭔짓을 했는지 알려주는것임
일본에서 일어난 일을 얘가 썰을 풀어주는데
일본친구를 만나서 같이 놀고 다니는데 일본의 특유의 문화
그 대놓고 말 못하는거 있잖음 그걸 애가 몰랏는지 존나 밤 11시까지 끌고다니면서 가이드를 시켯데
그래서 일본애 걔는 피곤에 쩔어갖고 대충 핑계대고 안만난다고 하고
하는짓부터 일단 이상한 곳만 골라갔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그새끼 이상한 새끼 맞으니까 조심해라 " 했음
그렇지만 나는 "그건 섬나라 원숭이라서 손님을 환대할줄 모르는 미개한 문화를 가진 새끼라서 그렇다, 내륙과 섬은 다르다" 라는 나의 의견을 어필했음
무튼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 "애가 그 정도 까진 아니겠지" 이런 생각함
근데 서서히 들려오는 소식이 워낙 사람이 선을 넘는거 같다고 생각이 들더라
근데 그 어떻게 생긴 녀석이고 어떤새기던지 간에 일단 기대대는 와중에
소식이 들어옴
이는 다른 그룹이고 완전히 접점이 없는 한국인이었는데, - 다른 그룹에서 같이 알구있는 한국인 - (여자임)
그 유저에게 그 독일놈이
"내가 한국에 가면 돈주면 나랑 자줄수있냐"라고 물어봤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 유저분께서 "님 이런거 정상이에요??? 외국애들 원래 선 존나 넘어요??" 이러길래
난 "?? 먼소리임 그건 외국에서도 선 넘는거임 "
하고 바로 독일 친구한테 물어봄 "야 니네 나라에서, 여자한테 돈줄테니까 나랑 자줄수있냐고 하는게 정상이냐" 라고 하니까
얘가 브알을 끼고 있고 얼굴은 몰라도
진짜 표정이 이렇게 된거같더라고
"뭐?"
"그치 니가 생각해도 좀 병신이지"
"그건 시발 프랑스에서도 병신이지 물어볼걸 물어봐라 "
이러면서 ㅇㅋ 알겟음 해서 넘겻음
근데 일단은 얘가 한국에 온다니까, 일단 오니까 좋은 경험을 해줘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음
그래서 일단 이 새끼 만나려고 환대를 시켜줘야겟다 하면서
존나 무리수 드립을치면서 한국애들을 모음
야 내친구가 있는데 한국에 온데, 외국애가 한국에 오신대!! 하면서
애들 모아서 만났거든
난 일단 존나 긴장했음
영어는 브알챗에서 씨부렷지 현실에서 씨부리진 않았거든
그래서 일단 통역겸 하면서
이 새끼 계획을 해오면 계획이 있는대로 따라가면서 같이 놀아줘야겟다 라는 생각함
근데
이 새끼가 계획이 없네?
한국와서 뭐 하고 싶은지 그런거 생각안하고 돈만 들고 옴
심지어 호텔도 당일 들어가서 산거임
그래서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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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 와중에 무튼 만나게 됨
2편은 좀 썰 더 듣고싶으면 썰 더풀께 이 새낀 전설적인 새끼임
일단 방청소부터 하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