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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쪽 상담 관련해서 일하고 잇어서 하는 주저리야

브얄챗에서 유독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과몰입은 오로지 동성애의 문제일까.

사실 어쩌면 그들은 범성애자일수도 잇어

우리는 서로 같은 성별을 좋아하냐 다른 성별을 좋아하냐로 성취향을 나누지만

사실 성 소수자중에는 범성애자라는 또다른 성취향도 잇거든.

사실 이게 범성애라는게 남자를 좋아할 수도 잇고 여자를 좋아할 수도 잇다는 점에서 양성애와 다를 것이 무엇이냐 라며 까이곤 잇지만 넓은 측면에서는 엄연히 존재하는 성취향이야.

일반적으로 우리는 사람을 사랑하는 과정에서 성별은 가장 중요한 요소야. 가령 이성애자는 반드시 상대가 이성이어야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잖아.

근데 범성애의 경우에는 성별은 상대의 외모나 능력같이 사람을 평가할때의 하나의 요소일 뿐인거지.

그 사람이 동성이나 이성이어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누군가를 좋아하고나서 알고보니 동성이거나 이성인거지.

말장난 같지만 이 서순은 생각보다 개인의 성취향에 있어서 큰 차이기도 해.
상대의 성별을 떠나서 진심으로 상대의 본질 자체를 사랑한다는 뜻이거든.

다만 쥬지새끼들 모임 특성상 특유의 성욕 해소를 위해 범성애일지라도 다양한 (?) 행위가 이루어질 수 잇다는게 함정

시작은 생각보다 플라토닉하지만 끝말이 에로스한 그런 느낌이지

밤새는 와중에 문득 든 생각에 쓴 주저리라 말이 좀 산만햇네

아모튼 주변에 자기가 동성을 좋아한다는 것에 충격먹고 고민하는 친구들이 좀 잇어서 끄적여봣어.

만일 너가 그럴리 없지만 과몰입 대상이 된다면 무작정 동성이라고 극햠하지 말고 이런 측면도 함 생각해봐. 그래도 너가 너이기때문에 사랑한다는데 꽤 멋진거 아니겟니.

1. 느그들은 범성애자일 수 잇다
2. 범성애자는 상대를 동성이라 좋아하능게 아니라 상대의 본질 자체를 사랑하능거다
3. 아 개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