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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고 어떤 친구가 하는 거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게임을 시작했었어 

근데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하더라 

그러다가 나한테 막 상담같은 걸 하는거야 친하다고 생각하게 돼서 가까이 다가가면 그 사람하고 멀어진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계속 한 친구한테만 조인타게 되는데 

얘가 이 말을 했을 때 순간 드는 생각이 

시발 같은 게임을 하는 게 맞나? 

내가 지금 400시간이 넘어가는데 난 그냥 적당히 얘기하면서 잡담 나누는 게임인 줄 알았는데

이 친구는 그 떄 당시 40~50시간이였는데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놀라웠고 어이없었음

그래서 내가 일단 친구를 많이 만들어보자 라고 했거든?

그 친구가 알겠다고 하고 몇일 뒤에 걔를 보니까 일단 같이 다니는 그룹? 같은 게 생겼나봐 

그건 좋은데 ㅅㅂ ㅋㅋ;

나는 그래도 학생이라 시간이 적으면 20~30분 하다가 끄고 많으면 2시간 정도 함 평일에는 

이 친구는 백수라 내가 학교를 보통 오전 10~12시에 간다고 치면 걔는 켜져있더라

백수라서 게임을 많이 하는데 

아니 시발 내가 학교 가기전에도 접속해있고 하루 일과 마치고도 계속 접속해있는거임

하루에 못해도 12시간 이상은 부알챗에 있더라 

그냥 이게 존나 걱정이다 

시발 왜 이리 게임을 많이 하지?

아 존나 겜친이라 내가 오지랖 구는 것 같은데

걔한테 뭐라고 진지하게 얘기해주고 싶다 

내가 겜친 많이 사귀라고 했지 부알챗에 살라곤 안했음 씨발 

아 갑자기 좇같네 

걔가 21살인데 존나 하루에 12시간 이상 이 게임 붙잡고 있는 게 한심해보임 

1. 겜창 백수친구

2. 하루에 12시간 이상 하는데

3. 조언 어떻게 해줘야됨? 그리고 조언하는 게 오지랖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