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정병쉑 처음만난건 친구가 어디서 데려와서 뉴비라고 나한테 버리고가길래 얘기좀 했었다

다음날부터 접속시간대도 대충 맞길래 뉴비도 챙겨줄겸 데리고 다녔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많더라 나도 꽤 -틀-인데 나보다 더 많았음

그때까지만해도 걍 씝덕겜 좋아하는 근근웹 아저씨같은 느낌이었다

뭐 자주보다보니 내가 자주 만나던 사람들이랑도 어울리게되고 같이 다니다가 난 일이 좀 바빠져서 겜에 거의 접속 못하게됨

그러다 오랜만에 왔는데 딱 분위기 싸한게 느껴지는거임

뭐 이것저것 캐묻다보니 걍 서로 싸워서 손절을 했니안했니 그러더라 뭐 이런거까지 신경쓰는 성격은 아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정병쉑이 뭐 자기는 잘못없다 쟤네가 나쁜놈이다 이런식으로 결백을 주장하더라 사실 나는 누가 잘못하던 노상관이고 걍 둘이 사이나빠진거면 나빠진거지 난 걍 둘다 만나려고했거든

근데 자꾸 저쪽 손절 아님 나랑 손절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누가 잘못했던 난 신경안쓴다라 했더니

갑자기 자기가 정신병 치료받고 있다고 커밍아웃함 그때까지 몰랐음ㅋㅋ 그래서 지가 화나면 기억왜곡한다고 그러더라

저말하면서 존나 있지도 않던일 기억하냐 이지랄하길래 그런일 없었다하니까 뭐 내 기억이 잘못된거고 자기 기억이 맞다 나도 이런 문제있던적이 있는데 병원가보라고 그러길래 슬슬 화나서 대충 씹으니까 디코를 시발 하루종일 장문으로 보내더라

디코도 씹었더니 알아서 언프하고 블락하고 그러길래 지금은 신경안씀

나중에 알았지만 트위터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