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엔가 저저번주에 화본역에서 간만에 귀여운 뉴비랑 친추하게 됐는데
그 뒤로 맨날 나 따라온다 쓰다듬고 부비고 하면 되게 좋아하고
간다고하면 잉 안돼요 왜 벌써가요 이러면서 자꾸 붙잡는데
아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암튼 좀 그런게 있음 호감이있는걸 전혀 숨기지 않고 몸통박치기 하는 느낌이랄까
근데 이게 거의 강아지급임 진짜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그런 느낌인데
친구가 없으니까 나한테 집착하는 뉴비는 많이 봤어서 친구들도 소개시켜줬고
와중에 거기서 잘 적응해서 자연스럽게 친한 사람도 많이 늘어난 모양이긴 한데 그래도 나 있으면 나한테 쫓아온다...
내가 '저한테 과몰입하지 마세요' 하니까 '왜요?' 그러고
애초에 과몰입이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긴 하다만...
나이도 미성년자인 것 같은데 그냥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겟음 이대로 둬도 괜찮나 싶고
원래도 좋다고 쫓아다니는 사람이 몇 있긴 한데 걔네는 알거 다 아는 애들이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완전 생뉴비가 요즘 이렇게 달라붙어오니까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애는 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