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려서 쓰는 목걸이 선풍기 쓰고있었는데 복지관 실세 아줌마가 와가지곤 자기 한번 써봐도 되냐고함
별말없이 조심해서 씌워줬더니 "뭐야아 시원하지도 않고 피부 다상하겟다!!!!" 하면서 내가 벗겨줄래니까 지가 우드득 벗겨버림
조임쇠 약간 헐거워짐 원숭이년
사무실에서 책 존나 읽는중에 여직원들 오후에 할일없어서 지들끼리 모여서 과자파티하고있는데
"ㅇㅇ이도 와서 먹어요~~" 해서 괜찮다고 사양함
그랬더니 "어머 혹시 지금 다이어트하는거니? 얘 ㅋㅋㅋ 어머 이거 하나 먹는다고 살 안쪄 ㅋㅋㅋ" 하면서 개쪼갬
그냥 이꽉물고 다시 책읽으니까 "ㅇㅇ씨는 너무 감정표현이 없다~ 조금 스마~일, 스마~일 ㅋㅋㅋ" 이럼
야이앀빨년아!!
자격증 따고나서 개인적으로 흥미있었던 전쟁론 읽는데
또 아줌마들끼리 지나가다가 보고서는 "어머 어려운책 읽는다!!! 근데 이게뭐야 전쟁론??"
"어머어머?? ㅇㅇ이는 전쟁이 났으면 좋겟니? 나는 전쟁 안 했으면 좋겟는데 ㅋㅋ"
하면서 개지랄떨고 또 지나감
그래서 내가 이거는 말해야겟다 싶어서
"죄송한데 대한민국은 전시국가입니다." 조금 뒤에 말하니까
"어머 화났니 뭐 그런걸가지고 그래~ 그냥해본소리야"
"우리나라가 전쟁중이 아니면 저는 여기 왜 와있습니까? 뭐 소풍왔나?
북한 아니었으면 인생 살고 있었을 남자애들 앞에서 혹시라도 또 그런소리 하면 안됩니다"
하니까 존나 한남충 군무새 취급하면서 뚱해갖곤 암말도 안하더라
과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