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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법고시합격하려고 하루 19시간씩 공부했었다는데, 나는 공부 하나도 안했고 책상에 앉아있는거조차 못했거든. 근데 최근에 딱 공부하려고 마음먹으니까 하루 14시간씩은 그냥 되고 19시간 넘게도 하면 할순있는데 잠이 너무오더라.

공부 아예 안하다가 이젠 학교가서 하루종일 공부하고 또 끝나면 독서실가서 2시까지 있다오는데 하나도 안힘들고 존나 할만하더라. 진짜 노력도 유전이구나.

근데 계속 앉아있으면 앉아있을땐 안느껴지는데 걸어다닐때 허벅지 안쪽이 존나 아프더라. 그리고 하루종일 공부하다 독서실나와서 맡는 새벽찬공기는 정말 맛있더라, 그리고 달도 날비춰주고있어서 정말 눈물이 막나더라. 공부하는게 너무재밌고 뿌듯함.